김진수 눈물 이유 “이기지 못해 화가 나, 다음 아시안컵 35살 넘어” (동상이몽2)

SBS ‘동상이몽2 너는 내 운명’ 캡처

SBS ‘동상이몽2 너는 내 운명’ 캡처

김진수가 아시안컵 눈물의 이유를 말했다.

3월 18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에서는 축구선수 김진수 김정아 부부가 1년 만에 돌아왔다.

김구라는 김진수 김정아 부부 출연에 “아내가 연상으로 알았는데 더 어려 보인다. 아내가 6살 위인 거죠?”라며 동안 미모에 감탄했다. 김정아는 “여보 앞으로 가야지”라며 1년 전 남편 김진수에게 “얼굴 작으니까 조금 더 앞으로 가라”고 했던 것을 반복했다.

이어 김진수는 “그동안 진짜 많은 일들이 있었다”며 카타르 아시안컵에 대해 “처음에 훈련지에 갔을 때 종아리 근육이 조금 찢어졌다. 메디컬 팀과 함께 치료 받으며 빨리 좋아지긴 했는데 그 때 부상이 조금 영향이 있었다‘고 말했다.

김진수는 “먼저 이기지 못해 화가 났다. 제가 울었던 이유 중 중요한 건 제가 3번째 나간 아시안컵이라 다음 아시안컵은 35살이 넘어서 나이가 고참이 됐고 대표선수를 언제까지 할 수 있을지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라. 와이프는 경기를 뛰든 안 뛰든 응원한다고 했는데 막상 제가 경기를 못 뛰니 창피하고 아쉬웠다”고 털어놨다.

김정아는 “저도 마음이 아팠다. 아쉽기도 하고. 남편 마음까지 잘 헤아리지 못했던 것 같다. 저는 뛰고 안 뛰고가 중요한 게 아니라 앞으로 있을 대표팀 큰 대회를 못 갈 수도 있어 무조건 가려고 했다. 남편 마음 듣고 나니 그럴 수 있었겠다 싶다”고 남편을 이해했다. (사진=SBS ‘동상이몽2 너는 내 운명’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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