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식 폭탄선언, 딸 수민♥원혁 합가 제안 “큰 분란 일어날 수도” (조선의 사랑꾼)[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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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식이 결혼을 앞둔 딸 이수민 원혁과의 합가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했다.
3월 18일 방송된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에서 이용식과 아내 김외선 씨는 제작진을 집으로 불러 "중대발표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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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하지원 기자]
이용식이 결혼을 앞둔 딸 이수민 원혁과의 합가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했다.
3월 18일 방송된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에서 이용식과 아내 김외선 씨는 제작진을 집으로 불러 “중대발표가 있다”고 밝혔다.
이용식은 "애들과 같이 사는 거"라고 말해 MC들의 두 귀를 의심하게 했다.
이용식은 합가와 분가를 두고 생각을 많이 했다며 "합가하는 거 어떠냐고 우리끼리 이야기하는 거다"고 말했다. 아내 김외선 씨 역시 합가를 외쳤다.
이용식은 당사자 의견에 제일 중요하다고 했다. 김외선 씨는 "둘이 얘기하는 거 들어봤는데 원혁이가 파주에 집을 준비해 놓았더라. 그걸 정리해서 우리 동네로 이사 계획이 있더라. 내가 봤을 땐 대출이 더 필요하다. 그게 부담될 것 같으니까, 부담을 덜어주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다"며 "주변 사람들은 손주 돌봐주면서 양쪽 집을 왔다 갔다 한다. 같이 살면서 손주도 봐주고 그러고 싶다"고 생각을 전했다.
PD가 "만약에 두 사람이 나가서 '나가 살겠다'고 하면 어떡할 거냐"고 묻자, 김외선 씨는 "그러면 의견을 존중해줘야지"라고 했다. 이용식 역시 "뜻을 따라줘야지"라면서도 "참 불안하네. 50대50인데, 괜히 말 잘 못했다가는 큰 분란이 일어날 것 같다. 오해받을 수도 있고"라고 털어놓았다.
김외선 씨는 "누구든 시집살이하는 것도 싫은데 남자도 마찬가지일 거 아니냐. 원혁 의견을 중요하게 생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두 사람은 이수민과 원혁을 만나 의견을 들어보기로 했다. 김외선 씨는 "분가 준비한다고 신혼집 얘기를 하더라. '알아서 할게' 했었다. 같이 살고 싶은 건 우리 욕심이다"면서도 "근데 같이 살고 싶은 마음이다"고 고백했다.
뉴스엔 하지원 oni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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