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진 것도 서러운데'... 리버풀, 공격진 세 명 부상 의심

김용중 기자 2024. 3. 18. 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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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여 시즌 중요한 일정이 남은 리버풀이 공격수들을 대거 잃을 위기에 처했다.

리버풀은 18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3-24시즌 잉글랜드 FA컵 8강전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연장 접전 끝에 4-3으로 승리했다.

리버풀은 남은 일정 동안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두 대회를 소화해야 한다.

시즌 막판 부상으로 인해 골머리를 앓고 있는 리버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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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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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용중 기자= 잔여 시즌 중요한 일정이 남은 리버풀이 공격수들을 대거 잃을 위기에 처했다. 

리버풀은 18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3-24시즌 잉글랜드 FA컵 8강전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연장 접전 끝에 4-3으로 승리했다. 리버풀은 FA컵에서 탈락하며 '쿼드러플' 도전에 실패했다. 

토너먼트 대회 탈락. 특히 '라이벌' 맨유에 당한 패배라 더욱 뼈아프다. 하지만 더 큰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글로벌 매체 'ESPN'은 18일 "루이스 디아즈는 사타구니, 다윈 누녜스는 햄스트링, 코디 각포는 발목에 불편함을 느낀다. 이들 모두 A매치 기간 이후 건강하게 돌아오길 바란다"라고 위르겐 클롭 감독의 말을 전했다. 

만약 세 선수들이 모두 부상이라면 리버풀은 문제가 발생한다. 디오고 조타는 이미 부상으로 이탈해 있다. 남은 공격수는 디아스, 각포, 누녜스, 모하메드 살라, 총 4명이다. 이 중 3명이 부상을 입는다면 주전급 공격수는 살라밖에 남지 않는다. 살라 역시 부상에서 복귀한 지 얼마 되지 않았기에 몸 상태가 100%가 아니다. 

리버풀은 남은 일정 동안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두 대회를 소화해야 한다. A매치 기간 이후, 31일 브라이튼전부터 다음 달 20일 풀럼전까지 7경기를 3~4일 간격으로 치러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가용할 수 있는 선수들이 많아야 한다.  

시즌 막판 부상으로 인해 골머리를 앓고 있는 리버풀이다. 골키퍼 알리송 베커와 수비수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 조엘 마팁, 이브라히마 코나테 등 팀 구성에 있어 핵심적인 선수들이 경기를 뛰지 못하고 있다. 여기에 추가 부상자들이 나온다면 남은 일정들이 힘들어질 것이다. 

한편, 리버풀은 쿼드러플엔 실패했지만, PL과 UEL이 남았기 때문에 '트레블'에 도전한다. 과연 클롭 감독이 리버풀에서의 마지막 시즌을 어떻게 마무리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게티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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