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무안타' 침묵한 오타니에도…팀 코리아, LAD에 2대 5로 패배

채태병 기자 2024. 3. 18. 2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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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한국 야구선수들로 구성된 '팀 코리아'가 미국 메이저리그(MLB)의 LA 다저스를 상대로 분투했으나 2대 5로 패했다.

류중일 감독이 이끄는 팀 코리아는 18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MLB 월드 투어 '서울시리즈 2024' 스페셜 게임에서 LA 다저스에 2대 5로 졌다.

팀 코리아의 어린 선수들은 MLB 톱클래스의 LA 다저스를 상대로 예상 밖의 대등한 경기를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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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메이저리그(MLB)의 LA 다저스 소속 오타니 쇼헤이가 18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팀 코리아와의 MLB 서울시리즈 연습경기에서 3회 말 좌익수 뜬공을 때리는 모습. /2024.03.18. /사진=뉴시스

어린 한국 야구선수들로 구성된 '팀 코리아'가 미국 메이저리그(MLB)의 LA 다저스를 상대로 분투했으나 2대 5로 패했다. MLB의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는 무안타로 침묵했다.

류중일 감독이 이끄는 팀 코리아는 18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MLB 월드 투어 '서울시리즈 2024' 스페셜 게임에서 LA 다저스에 2대 5로 졌다.

팀 코리아는 △김혜성(2루수) △윤동희(우익수) △강백호(지명타자) △노시환(3루수) △나승엽(1루수) △박성한(유격수) △최지훈(중견수) △김형준(포수) △김성윤(좌익수)으로 타순을 구성했다. 곽빈이 선발 투수로 마운드에 올랐다.

LA 다저스는 △무키 베츠(유격수) △오타니 쇼헤이(지명타자) △프레디 프리먼(1루수) △윌 스미스(포수) △맥스 먼시(3루수)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좌익수) △제임스 아웃맨(중견수) △제이슨 헤이워드(우익수) △개빈 럭스(2루수)로 타선을 꾸렸다. 선발 투수는 바비 밀러였다.

18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팀 코리아와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의 미국 프로야구(MLB) 서울시리즈 연습경기에서 선발 투수 곽빈이 공을 던지고 있다. /2024.03.18. /사진=뉴시스


팀 코리아의 어린 선수들은 MLB 톱클래스의 LA 다저스를 상대로 예상 밖의 대등한 경기를 펼쳤다. 선발 투수 곽빈은 평균 구속 시속 94.6마일(약 152.2㎞), 최고 구속 시속 96.3마일(약 155㎞)의 빠른 공으로 LA 다저스 타선과 힘으로 맞붙었다.

타선도 힘을 냈다. 초반에는 다저스 선발 투수 밀러의 구위에 압도됐으나 3회 김혜성이 빠른 발로 다저스 내야를 흔들었다. 김혜성이 3루까지 간 뒤 타자 강백호가 중견수 쪽으로 공을 쳤다. 타구는 다소 짧았으나 김혜성이 과감하게 홈으로 파고들어 점수를 냈다.

인천국제공항 입국 때부터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던 오타니 쇼헤이는 이날도 침묵했다. 3타수 무안타라는 아쉬운 기록을 남겼다. 결국 오타니는 팀이 5대 2로 앞선 7회 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대타와 교체돼 이날 자신의 경기를 마무리했다.

오타니는 전날(17일)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도 평소와 달리 조용한 모습을 보인 바 있다. 이로써 오타니는 한국에서 치른 2차례 연습경기에서 5타수 무안타 2삼진이라는 초라한 성적표를 받았다.

LA 다저스는 오는 20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를 상대로 '2024 MLB 개막전 서울시리즈' 경기를 치른다. 개막전에서 샌디에이고는 다르빗슈 유를, 다저스는 타일러 글래스노우를 각각 선발 투수로 내보낸다.

채태병 기자 ctb@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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