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부자 “출연료 450원, 한강맨션 1호 입주자” 재산 목록 공개 (회장님네)[종합]

[뉴스엔 하지원 기자]

강부자가 결혼 당시 5개년 목표를 언급했다.

3월 18일 방송된 tvN STORY ‘회장님네 사람들’에서 강부자는 1962년 탤런트 공채 2기에 합격해 데뷔하게 됐다고 밝혔다.

강부자는 데뷔 초창기 출연료를 떠올리며 “설렁탕이 35원일 때, 30분 드라마 방송에 600원, 1시간 외화 더빙 450원이었다”고 밝혔다.

강부자는 결혼 당시 ‘5개년 부자 되기 프로젝트’를 설정해 목표한 바를 전부 달성했다고 한다.

첫해 목표는 전화기를 넣는 거였다고 한다. "전화가 없었냐"는 질문에 강부자는 "그때는 백색전화가 하늘의 별 따기였다. 백색전화는 내 재산이 되고, 청색전화는 쓰다가 돌려줘야 했다. 청색전화 넣기도 힘들었다"고 설명했다.

부의 상징인 전화기 넣기에 성공한 강부자는 3년 차 아파트 매매, 5년 차 자동차 구매까지 다 이뤄냈다고 한다.

강부자는 "집도 시시한 집이 아니라 한강에 위치한 아파트였다. 700세대 중 1호 입주자였다. 공무원 아파트 20평에 전세 100만 원이었는데, 345만 원에 첫 자가를 샀다"고 부연했다.

강부자는 쉬지 않고 연기했기에 가능했던 일이라고 했다. 강부자는 "한 번도 나는 드라마가 없어서 고민해 보고 그런 적이 없다"고 이야기했다.

'청담동 부자'라는 타이틀에 대해서 강부자는 미소를 지어 보였다. 또 이날 강부자는 "돈이 생기면 가방을 먼저 샀다"며 출연하는 작품에 들고 나가는 가방은 협찬을 일체 받지 않고 직접 준비해 300개에 달하는 가방을 갖게 됐다고 전하기도 했다.

뉴스엔 하지원 oni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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