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샘추위 속 전국 눈비…강원 산간 20㎝ 대설

김동혁 2024. 3. 18. 22:06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주초부터 꽃샘추위 속에 황사까지 날아와 날씨 변덕이 심합니다.

내일(19일)부터는 곳곳에서 봄비가 내릴텐데요.

찬 바람이 불면서 강원 산간에선 20cm에 달하는 대설도 쏟아집니다.

김동혁 기자입니다.

[기자]

몽골에서 발생한 모래먼지가 바람에 실려오면서 올봄 첫 황사가 관측됐습니다.

하루 평균 미세먼지 농도는 평소의 3배를 웃돌았고, 곳곳에서 주의보도 발령됐습니다.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흙먼지는 흩어졌지만, 꽃샘추위 속에 비나 눈이 예보됐습니다.

수도권과 강원, 충청도에 오전부터 비가 오겠고, 오후에는 그 밖의 전국으로 강수가 확대되겠습니다.

<강혜미 / 기상청 예보분석관> "우리나라 북서쪽에서 저기압이 접근하면서 19일 오전 서쪽 지역부터 비가 시작되겠습니다. 특히, 강원도, 경기 동부, 경북 북부 등 동쪽 지역은 늦은 오후부터 비가 눈으로 바뀌면서…."

수요일까지도 비가 이어지는 가운데, 날씨가 추운 경기 동부와 충북, 경북 등에선 눈도 내리겠습니다.

특히 강원 산간으로는 20cm가 넘는 대설이 쏟아져 쌓입니다.

비나 눈이 찬 바람에 얼어붙으면서 빙판길이나 도로 살얼음이 예상돼 보행과 운전 시 미끄러지지 않도록 조심해야 합니다.

강원 산간에선 축사나 비닐하우스 등 약한 구조물이 붕괴할 수 있어 시설물 피해가 우려됩니다.

동쪽 지역 대부분으로는 건조 특보가 발령 중입니다.

기상청은 눈비가 오기 전까지 건조한 대기와 강한 바람이 만나 산불 위험이 크다며, 불씨 관리에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연합뉴스TV 김동혁입니다. (dhkim1004@yna.co.kr)

[영상취재기자 황정태]

#황사 #먼지 #눈 #비 #봄 #추위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네이버에서 연합뉴스TV를 구독하세요
연합뉴스TV 생방송 만나보기
균형있는 뉴스, 연합뉴스TV 앱 다운받기

Copyright © 연합뉴스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