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2024 총선 세종시갑 후보를 만나다

박해평 2024. 3. 18.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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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대전] [앵커]

22대 총선 선거구별 후보자를 소개하는 기획 보도 순서입니다.

오늘은 정부세종청사를 포함한 세종시 남부권역을 아우르는 세종시갑 선거구 후보들을 살펴봅니다.

민주당과 국민의힘, 양당 경쟁구도에 새로운미래 현역 의원이 가세하면서 3파전 구도가 완성됐습니다.

박해평 기자입니다.

[리포트]

세종시갑 선거구는 한솔동과 새롬동 등 정부세종청사와 신도시 지역 등 세종시의 남부지역을 아우릅니다.

세종시 출범 이후 세 번의 총선에서 모두 민주당이 승리해 '비호남 지역 중 최고의 민주당 텃밭' 이라는 표현이 나올 정돕니다.

하지만 지난 지방선거에서는 국민의힘에 시장직을 내어주면서 이번에도 같은 공식이 되풀이될지 주목됩니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금남면 출신 이영선 후보가 세종시 전문가임을 자처하며, 제1호 공약으로 '행정수도 개헌'을 꼽았습니다.

[이영선/민주당 예비후보 : "헌법 개정 시에 제가 적극 나서서 '행정수도는 세종시다'라는 근거를 반드시 넣겠습니다. 그 근거를 통해서 국회 전체 이전 그리고 대법원, 헌법재판소 등..."]

국민의힘에서는 변호사 출신 류제화 후보가 시민 눈높이에 맞는 후보임을 강조하고, 신행정수도법 시즌2 제정을 1호 공약으로 내세웠습니다.

[류제화/국민의힘 예비후보 : "수도 이전법을 2024년 버전으로 업그레이드해서 다시 추진하겠다는 것입니다. 제가 국회에 들어가면 바로 그 법안부터 대표 발의할 겁니다."]

새로운미래에서는 논산계룡금산에서 세종시갑으로 지역구를 바꾼 김종민 후보가 능력을 강조하며, 1호 공약으로 '100만 세종시' 완성을 약속했습니다.

[김종민/새로운미래 후보 : "행정수도에 걸맞은 도시의 격에 맞는 그런 세종시를 만들어야 된다. 그러려면 꼭 100만이 필요하다. 거기에 맞는 도시 인프라, 경제 인프라, 교육 인프라..."]

세종시의 시급한 현안인 자족기능 확충에 대해 세 후보 모두 기업 유치를 해법으로 제시했지만 방법론은 차이를 보였습니다.

[이영선/민주당 예비후보 : "민간 영역에서는 기업의 유치라고 생각이 듭니다. 기업 유치를 대단위로 하기 위해서는 세종, 대전에 경제자유구역을 신속하게 추진을 하겠습니다."]

[류제화/국민의힘 예비후보 : "그래서 제가 물었습니다 기업인들한테, 어떻게 하면 기업이 오겠느냐? 그들이 하는 대답은 인재가 있는 곳이어야 한다. 두 번째 교육 환경이 잘 갖추어진 곳이어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김종민/새로운미래 예비후보 : "다양한 경제 산업단지 다 좋은데 세종시에 가장 맞는 경제 인프라는 저는 그린 산업, 그래서 그린 클러스터가 들어와야 된다고 보고요."]

새로운미래 김종민 후보가 지역구를 바꿔 출마하면서 거대 양당 후보에 어떤 영향을 끼칠지 셈법이 복잡해진 상황에서 자유통일당의 김요한,이하영 후보와 무소속 성선제 후보가 출마의지를 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해평입니다.

촬영기자:강수헌

박해평 기자 (pacific@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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