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진하다 '쿵'…남편 차에 치인 60대 아내 '병원행'

박상혁 기자 2024. 3. 18.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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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몰던 차량이 주차장에서 후진하다가 아내를 치어 병원으로 이송되는 소동이 발생했다.

18일 뉴스1에 따르면 이날 오후1시52분 강원 원주시의 한 주차장에서 60대 여성 A씨가 남편 B씨가 몰던 차에 치이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2013년 도로교통공단 보도자료에 따르면 2010년부터 2012년간 자동차 후진 중에 발생한 교통사고 건수는 총 2만4048건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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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철 디자인 기자


남편이 몰던 차량이 주차장에서 후진하다가 아내를 치어 병원으로 이송되는 소동이 발생했다.

18일 뉴스1에 따르면 이날 오후1시52분 강원 원주시의 한 주차장에서 60대 여성 A씨가 남편 B씨가 몰던 차에 치이는 사고가 발생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은 A씨를 병원으로 이송했다. 조사 결과 A씨는 이 사고로 찰과상과 골절, 그리고 허리통증 등 부상을 입었지만 생명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남편 B씨에게 음주 운전 등 범죄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파악했다. 이어 종합보험 가입 여부 등을 확인한 뒤 공소권 없음으로 사건을 종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13년 도로교통공단 보도자료에 따르면 2010년부터 2012년간 자동차 후진 중에 발생한 교통사고 건수는 총 2만4048건이었다. 이 사고로 253명이 사망했고 3만273명이 부상을 당했다.

이는 단순 계산하면 매일 1시간마다 1명 이상이 자동차 후진으로 교통사고로 사망이나 부상을 당하고 있는 것이다.

자동차 후진으로 인한 사망자의 78.7%는 보행자였다. 또 연령층별 보행자 교통사고 사망자는 65세 이상이 74.4%로 가장 많았다.

도로교통공단은 "자동차 후진 중 교통사고를 많이 당하는 요인은 대부분 안전 운전 부주의"라며 "청각·시각 등 인지기능이 떨어지는 어르신들의 경우 보다 안전 운전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조언했다.

박상혁 기자 rafand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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