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바구니 물가’ 해결 강조…병원 찾아 “대화 나서 달라”
[앵커]
최근 가파르게 오른 장바구니 물가를 잡기 위해서 농축산물 가격 안정자금을 즉각 투입하고 필요할 경우 규모를 늘리겠다고 윤석열 대통령이 밝혔습니다.
또 의료개혁 발표 이후 처음으로 병원을 찾아가 환자 곁을 지키고 있는 의료진에게 감사의 뜻을 표하고 신뢰 속에서 대화를 하자고 촉구했습니다.
정새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윤석열 대통령은 물가는 국민의 첫 번째 관심사이자 정책 성과를 체감하는 기본 척도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행동하는 정부'에 걸맞게 전 부처가 물가 문제 해결에 나설 것을 주문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 "각 부처는 물가의 최종 책임자로서 각자의 영역에서 국민들께서 체감할 수 있는 성과가 나오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
윤 대통령은 특히 농산물 등 '장바구니 물가'를 낮추기 위한 특단의 조치를 언급했습니다.
하나로마트를 찾아 물가를 점검한 다음 납품 단가와 할인 지원은 물론 긴급 가격 안정 자금도 즉각 투입하겠다고 했습니다.
또 이 같은 혜택을 현장에서 실감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 "국민들께서 정부의 할인 지원과 같은 혜택을 몰라서 못 받는 일이 없도록 빠짐없이 제대로 알리고..."]
윤 대통령은 의료개혁 정책 발표 이후 처음으로 병원 현장도 찾았습니다.
남아 있는 의료진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면서 필수의료 강화를 약속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 "국가가 필수 의료를 책임져야 하고, 특히 어린이들이 건강하게 클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정부의 가장 중요한 책무라고 생각합니다."]
윤 대통령은 이를 위해선 의대 증원이 필수라고 강조하며, 정부를 믿고 대화에 나서도록 협조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정새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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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새배 기자 (newboat@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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