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내달 중국 정저우·장자제 하늘길 다시 연다

정유미 기자 2024. 3. 18. 21:29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미·유럽·동남아 등 국제선 증편

대한항공은 하계 스케줄에 맞춰 오는 31일부터 미국과 중국, 유럽, 동남아 등 국제선 여객노선 공급을 늘린다고 18일 밝혔다. 올해 하계 스케줄은 국제항공운송협회(IATA) 규정에 따라 31일부터 10월26일까지 약 7개월간 적용된다.

이에 따라 대한항공은 동남아, 중국, 유럽의 4개 도시 노선을 재운항한다. 다음달 25일부터 부산~방콕 노선을 매일 운항한다. 코로나19로 중단된 이후 약 4년 만이다. 운항 기종은 총 173석(프레스티지 8석, 이코노미 165석)을 갖춘 보잉 737-900ER이다.

다음달 24일부터는 주 4회 인천~정저우 노선의 운항을 재개한다. 정저우는 ‘중국의 그랜드캐니언’으로 불리는 타이항산 대협곡이 있는 유명 관광지다. 같은 달 23일부터는 인천~장자제 노선을 주 3회 운항한다. 중국 장자제는 도시 전체가 유네스코 세계 자연유산으로 지정된 곳이다. 영화 <아바타>의 배경으로도 유명하다. 유럽 노선에서는 다음달 2일부터 주 3회 인천∼취리히 운항을 재개한다. 대한항공은 유럽과 동남아, 미주 등 일부 노선의 운항 편수도 늘린다. 인천∼부다페스트 노선은 주 3회에서 4회로 증편한다. 인천∼방콕 노선은 매일 3회에서 4회로, 인천∼마닐라 노선은 매일 2회에서 3회로 각각 늘린다. 인천∼발리 노선의 경우 지난 1월부터 주 9회에서 11회로 확대 운항하고 있다.

미주 노선에서는 인천∼댈러스를 주 4회에서 매일 운항으로 증편한다.

정유미 기자 youme@kyunghyang.com

Copyright © 경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