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비례 2번…女 박은정 전 법무부 감찰담당관 전체 1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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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남성 비례대표 후보 중 1순위에 올라 비례대표 순번 전체 2번으로 결정됐다.
여성이 차지하는 비례대표 순번 전체 1번은 박은정 전 법무부 감찰담당관이다.
조국혁신당 선거관리위원회는 18일 이 같은 내용의 비례대표 순번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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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남성 비례대표 후보 중 1순위에 올라 비례대표 순번 전체 2번으로 결정됐다. 여성이 차지하는 비례대표 순번 전체 1번은 박은정 전 법무부 감찰담당관이다.
조국혁신당 선거관리위원회는 18일 이 같은 내용의 비례대표 순번을 발표했다. 조국혁신당은 비례대표 최종후보 20명을 대상으로 17∼18일 온라인투표 진행했다.
3번은 이해민 전 미국 구글본사 시니어 프로덕트 매니저, 4번은 신장식 변호사, 5번은 김선민 전 건강보험심사평가원장이 뽑혔다.
6번은 김준형 전 국립외교원장, 7번은 김재원(가수 리아) 백제예술대 겸임교수, 8번은 황운하 국회의원, 9번은 정춘생 전 대통령비서실 여성가족비서관, 10번은 차규근 전 법무부 출입국관리본부장이 추천됐다.
한편 조 대표는 이날 유튜브 방송 ‘장윤선의 취재편의점’에 출연해 “도덕적 겸양을 떨지 않겠다고 결심했다”고 말했다. 그는 조 대표가 비례대표 순번 후순위에 배치되는 것이 전략적으로 당에 유리한 것 아니냐는 다수 의견에도 불구하고 전날(17일) 오디션에서 자신을 ‘압도적인 1위로 만들어 달라’고 호소한 이유가 뭐냐는 진행자 질문에 대해 “일단은 제가 정치인이 됐기 때문에 선한 권력의지를 공개적으로 표출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조 대표는 “제가 단순히 비례 국회의원이 되는 것이 아니다. 4·10 총선 이후에도 조국혁신당이 존재할 텐데 당내 지도력을 확보하는 문제도 있다”며 “제가 압도적 지지를 받아야 국회 안에서도 더 강하게 활동할 수 있을 것 같고 당내 지도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 같아서 그런 표현을 썼다”고 설명했다.
조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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