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2홈런', 고우석 '피홈런'…엇갈린 희비

이성훈 기자 2024. 3. 18. 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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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의 김하성 선수가 LG와의 평가전에서 투런 홈런 두 방을 터뜨리며 모레(20일) 개막전을 앞두고 타격감을 한껏 끌어올렸습니다.

1회, LG 선발 임찬규의 느린 변화구에 3연속 삼진으로 물러난 샌디에이고 타선을 깨운 건 김하성의 홈런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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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샌디에이고의 김하성 선수가 LG와의 평가전에서 투런 홈런 두 방을 터뜨리며 모레(20일) 개막전을 앞두고 타격감을 한껏 끌어올렸습니다. 반면 고우석 선수는 또 홈런을 맞고 개막전 출전에 빨간불이 켜졌습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기자>

1회, LG 선발 임찬규의 느린 변화구에 3연속 삼진으로 물러난 샌디에이고 타선을 깨운 건 김하성의 홈런포였습니다.

자신의 키움 시절 응원가를 들으며 2회 첫 타석에 들어선 김하성은 임찬규의 가운데로 몰린 체인지업을 걷어 올려 좌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 홈런으로 연결했습니다.

LG 오지환이 2회 샌디에이고의 강속구 선발투수 시즈로부터 솔로 홈런을 뽑아내 한 점 차로 따라붙고, 5회까지 삼진 7개를 잡아낸 임찬규의 호투로 접전이 이어지던 6회, 김하성이 또 홈런포를 가동했습니다.

메이저리그 진출을 꿈꾸는 LG 정우영의 몸쪽 변화구를 절묘하게 받아쳐 또 한 번 투런 아치를 그렸습니다.

김하성의 대활약과 대조적으로 고우석은 불안한 피칭으로 개막전 로스터 진입에 적신호가 켜졌습니다.

샌디에이고가 석 점 앞선 9회 등판해 옛 동료 이재원에게 투런 홈런을 맞고 씁쓸한 웃음을 지었습니다.

[마이크 쉴트/샌디에이고 감독 : 다저스와 개막전 전까지 심사숙고해서 고우석의 로스터 포함 여부를 결정하겠습니다.]

어제 샌디에이고의 간담을 서늘하게 한 국가대표팀은 현재 LA 다저스와 일전을 치르고 있습니다.

선발 곽빈은 1회 아내를 비롯해 가족들이 고척돔을 찾은 다저스의 슈퍼스타 오타니를 파울 플라이로 잡아냈지만, 먼시에게 빗맞은 적시타를 맞고 선취점을 허용했습니다.

대표팀은 3회, 김성윤의 좌전안타와 김혜성의 2루타로 만든 기회에서 두 점을 내 승부를 뒤집었습니다.

오타니는 3회에도 좌익수 뜬 공으로 물러났지만, 다저스가 이어진 스미스와 먼시의 연속 적시 2루타로 다시 리드를 잡았습니다.

(영상취재 : 이재영, 영상편집 : 김종태)

이성훈 기자 che0314@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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