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퓨처스 팀에도 ‘위닝 멘털리티’ 심는다…주장 신병률 “분위기 잘 이끌겠다”

최민우 기자 2024. 3. 18.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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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위즈가 퓨처스 팀에 위닝 멘털리티를 심는다.

박시윤은 "아이들을 잘 이끄는 것도 중요하고, 내 실력도 어느 정도 뒷받침되어야하기에 스스로도 경기에서 이기고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노력을 많이 하고 있다"면서 "나는 친구 같은 리더십을 가지고 있다. 내가 형들과 친구처럼 지내는 만큼 투수들이 나를 편하게 대해주기를 바라고 있다. 또 퓨처스에 젊은 투수들이 많은데 한 두 명 못 던졌다고 모두가 분위기 쳐지는 것이 아니라 나부터 업시키면서 좋게 만들어야 'Winning KT' 의 기반이 형성된다고 생각한다"며 팀 분위기를 살리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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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시윤, 신병률, 윤준혁(왼쪽부터) ⓒkt 위즈

[스포티비뉴스=최민우 기자] kt 위즈가 퓨처스 팀에 위닝 멘털리티를 심는다.

kt는 17일 스프링캠프를 마치고, 19일부터 이천에서 LG 트윈스와 두산 베어스 퓨처스팀과 연습 경기를 치른다. 그리고 26일부터 본격적으로 퓨처스리그에 돌입한다. 김태한 kt 퓨처스 감독은 선수단에 2024시즌 구단 캐치프레이즈인 ‘Winning KT'를 새길 것을 강조했다.

김태한 감독은 “퓨처스 팀이라고 하더라도 이기는 팀이 되어야 한다”며 “위닝 DNA를 선수단에 심어야 한다. 6회까지 팀이 이기고 있다면, 7~9회 필승조를 내어 승리하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올해 신병률이 퓨처스팀 주장을 맡는다. 휘문고-단국대를 졸업하고 2018년 드래프트에서 2차 6라운드 전체 51순위로 kt에 입단한 잠수함 투수다. 기존 주장이었던 내야수 양승혁이 부상으로 빠지며 처음으로 주장을 역임했다. 코칭스태프, 프런트와 소통의 가교 역할을 중점적으로 할 예정이다.

주장을 맡게 된 신병률은 “투수가 주장하는 것에 대한 책임감이 더 든다. 내가 투수라 야수의 마음을 이해 못할까 싶어 야수 조장인 준혁이와 많이 이야기한다. 첫 주장인데 내 행동 하나하나를 어린 선수들이 보고 있어서 행동을 더 조심하게 된다. 캠프의 분위기는 항상 좋았다. 개인적으로 나는 선후배로서 기본만 지키면 나머지는 편하게 해주려고 한다. 다만 잘못된 부분들을 확실히 짚어주고 가르쳐주며 선수단 분위기를 이끌 것이다”며 각오를 다졌다.

그러면서 “선수단에 모범이 되긴 위해서는 말로 가르치기보다 행동으로 보여줘야 한다. 코칭스태프 분들과 전임 주장들 덕분에 팀에 그런 분위기가 형성되어 더 편하다. 개인적으로는 이번 시즌에는 작년 시즌 마지막에 좋았던 감각을 이어나가고자 캠프에서 열심히 노력했다. 실전에서 어떤 보직이든 주어진 역할에 최선을 다해 1군에 올라가겠다”며 개인 성적도 챙기겠다고 말했다.

야수 조장은 윤준혁이 맡는다. 충암고를 졸업한 윤준혁은 2020년 드래프트에서 2차 4라운드 32순위로 kt에 지명된 내야수다. 윤준혁은 “군 전역 후에 돌아왔는데 첫 조장에 대한 부담은 없고 병률이 형을 도와서 야수 파트에서의 의견을 위에 전달하는 것이 내 역할이라고 생각한다. 일단 그러기 위해 야수들끼리 자유롭게 이야기 할 수 있는 분위기가 마련되는 것이 중요하다 생각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윤준혁은 “캠프가 길었는데 낙오자 없이 실전으로 들어서는 것이 좋은 분위기를 대변한다. 야수 조장으로서 앞으로도 형들에게 어떻게 해야 할지 많이 물어보고 나 혼자 뿐만 아니라 야수 모두가 도우며 시즌 열심히 임하겠다”고 다짐했다.

▲박시윤, 신병률, 윤준혁(왼쪽부터) ⓒkt 위즈

투수 조장은 박시윤이다. 용마고 출신인 박시윤은 2018년 드래프트에서 2차 3라운드 21순위로 kt에 입단했다. 박시윤은 “아이들을 잘 이끄는 것도 중요하고, 내 실력도 어느 정도 뒷받침되어야하기에 스스로도 경기에서 이기고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노력을 많이 하고 있다”면서 “나는 친구 같은 리더십을 가지고 있다. 내가 형들과 친구처럼 지내는 만큼 투수들이 나를 편하게 대해주기를 바라고 있다. 또 퓨처스에 젊은 투수들이 많은데 한 두 명 못 던졌다고 모두가 분위기 쳐지는 것이 아니라 나부터 업시키면서 좋게 만들어야 'Winning KT' 의 기반이 형성된다고 생각한다”며 팀 분위기를 살리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개인적으로 올해 목표는 무조건 1군 콜업이다. 2년 전 빅또리 투어를 통해 전역 후 바로 맛본 적이 있는데 올해는 정식 콜업 될 수 있다. 좌완의 빠른 직구를 바탕으로 승부를 피하지 않는 것이 내 장점이다. 팀과 함께 나도 발전할 수 있게 노력하겠다”며 1군 엔트리에 들고 싶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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