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집·SF소설·드로잉북 동시 출간한 신지혜 전 아나운서

박은희 2024. 3. 18. 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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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콘텐츠의 재해석은 단순히 캐릭터와 플롯을 바꾸는 것만 의미하지는 않는다. 주변 캐릭터에 눈을 돌려 서사를 부여하고 익숙한 이야기를 새롭게 받아들일 수 있게 만드는 것이 재해석의 힘이다."

신지혜 전 CBS 아나운서는 최근 펴낸 책 '친근한 것의 반란'에서 "이야기는 꾸준히 재해석돼야 한다"며 '인어공주' '알라딘' '미녀와 야수' '포카혼타스' '뮬란' 등 디즈니 애니메이션을 잘된 재해석으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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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미술 해석 담은 '친근한 것의 반란'…CBS 퇴사 후 첫 행보
'친근한 것의 반란' 표지. 블루핀커뮤니케이션 제공
'갈리아리 이야기' 표지. 블루핀커뮤니케이션 제공
'도시 산책자의 드로잉 프롬 유럽' 표지. 블루핀커뮤니케이션 제공

"문화콘텐츠의 재해석은 단순히 캐릭터와 플롯을 바꾸는 것만 의미하지는 않는다. 주변 캐릭터에 눈을 돌려 서사를 부여하고 익숙한 이야기를 새롭게 받아들일 수 있게 만드는 것이 재해석의 힘이다."

신지혜 전 CBS 아나운서는 최근 펴낸 책 '친근한 것의 반란'에서 "이야기는 꾸준히 재해석돼야 한다"며 '인어공주' '알라딘' '미녀와 야수' '포카혼타스' '뮬란' 등 디즈니 애니메이션을 잘된 재해석으로 꼽았다.

그는 "나약하고 온순하고 착한 여주인공들은 씩씩하고 진취적이며 독립적인 성격으로 바뀌었고 그것은 곧 작품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다"며 "이렇게 재해석된 작품들은 수 십 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우리의 마음에 남아있다"고 설명했다.

작가는 CBS 라디오 '신지혜의 영화음악'을 25년간 제작·진행해오다 지난해 10월 퇴사했다. '친근한 것의 반란'은 영화와 미술 칼럼을 엮어 올 초에 출간했다. 섹션1에는 영화 기고 칼럼 6편을, 섹션2에는 저자에게 영감을 준 작가들의 전시 얘기를 담았다.

같은 시기 그는 신린이라는 필명으로 초단편 SF소설 '갈리아리 이야기'와 씬디이라는 이름으로 드로잉북 '도시산책자의 드로잉 프롬 유럽'을 동시 출간했다. 박은희기자 ehpark@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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