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1차관, 폴란드·리투아니아 차관과 면담…"양국 협력 심화"

허고운 기자 2024. 3. 18. 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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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균 외교부 1차관이 18일 제3차 민주주의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방한한 폴란드·리투아니아 외교차관을 만나 양국관계, 한반도 정세, 지역 및 국제 정세 등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김 차관은 로베르토 쿠피에츠키 폴란드 외교차관과의 면담에서 방산, 원전, 인프라 등 전략적 분야에서 지속 확대·발전되고 있는 양국 관계를 한층 더 강화하자는데 뜻을 같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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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주의 정상회의 계기 만나…"北 비핵화 견인 위해 공조"
김홍균 외교부 1차관이 18일 로베르토 쿠피에츠키 폴란드 외교차관과 만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외교부 제공)

(서울=뉴스1) 허고운 기자 = 김홍균 외교부 1차관이 18일 제3차 민주주의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방한한 폴란드·리투아니아 외교차관을 만나 양국관계, 한반도 정세, 지역 및 국제 정세 등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김 차관은 로베르토 쿠피에츠키 폴란드 외교차관과의 면담에서 방산, 원전, 인프라 등 전략적 분야에서 지속 확대·발전되고 있는 양국 관계를 한층 더 강화하자는데 뜻을 같이했다.

김 차관은 양국이 지난 2022년부터 시작된 대규모 방산협력을 중장기적이고 지속해서 시행해 나가길 희망한다고 말하며, 쿠피에츠키 차관의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이에 쿠피에츠키 차관은 안보 정책 담당 차관으로서 한·폴란드 간 방산 분야의 여러 협력 사업이 착실히 진행되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화답했다.

아울러 김 차관과 쿠피에츠키 차관은 북한의 지속적인 도발과 러시아·북한 간 군사협력에 대한 우려를 표명하고, 북한 비핵화 견인과 러북 군사협력 저지 등을 위해 계속해서 긴밀히 공조해 나가기로 했다.

김 차관은 에기디유스 메이루나스 리투아니아 외교차관과의 면담에선 지난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계기 윤석열 대통령의 리투아니아 최초 방문 등 양국 간 고위급 교류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는 점을 평가하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고위급 교류가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메이루나스 차관은 에너지, 바이오 등 첨단산업 분야를 중심으로 양국 간 경제협력이 확대되고 우수한 기술력을 가진 한국 기업들이 리투아니아에 보다 많이 진출하길 희망한다고 답했다.

이밖에 김 차관은 현재 추진 중인 주리투아니아 한국 대사관 개설이 잘 완료될 수 있도록 리투아니아 외교부의 각별한 관심을 당부했고, 메이루나스 차관은 "한국의 상주 공관 개설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라며 대사관 개설 절차 진행에 최대한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hg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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