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달 만에 미사일 발사한 북한‥'블링컨 방한'에 맞췄나?
[뉴스데스크]
◀ 앵커 ▶
북한이 오늘 아침 탄도미사일 여러 발을 동해상으로 발사했습니다.
지난달 순항미사일에 이어서 한 달 만에 미사일을 발사한 건데요.
공교롭게도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이 한국을 찾은 상황에서 도발에 나선 거라서 그 의도가 주목되고 있습니다.
홍의표 기자가 전하겠습니다.
◀ 리포트 ▶
북한은 오늘 오전 7시 44분부터 38분 동안 단거리 탄도미사일 여러 발을 발사했습니다.
평양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된 미사일은 최소 3발, 함경북도 앞바다의 무인도 방향으로 3백 킬로미터가량 비행한 뒤 떨어졌습니다.
일본 방위성은 "북한의 탄도미사일 3발이 배타적 경제수역 밖에 낙하했다"고 전했습니다.
[기시다 후미오/일본 총리] "우리는 정보를 수집·분석하고 상황을 모니터링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며, 미국·한국과 긴밀히 협력할 것입니다."
미사일의 종류 등은 한미가 분석 중인데, KN-25를 비롯한 신형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이동식 발사대에서 쏜 것으로 추정됩니다.
북한의 이번 미사일 도발은 우선 한미 연합훈련에 대한 반발로 보입니다.
하지만 지난해보다 그 횟수는 크게 줄었습니다.
한미 연합연습이 있는 3월을 기준으로 지난해의 경우 전략순항미사일 2발 이상, 단거리 탄도미사일 5발과 ICBM '화성-17형' 등 6번에 걸쳐 최소 8발 이상의 미사일을 쐈습니다.
올해는 오늘 포착된 3발 이상의 단거리 탄도미사일이 전부입니다.
[이상규/한국국방연구원 현역연구위원] "한미 연합훈련의 대응 차원이면서도, 북한이 현재 가지고 있는 (미사일) 보유량에 대해서도 신경 쓸 수밖에 없기 때문에 최소한의 미사일 도발을 한 것이라고 평가를 하고 있습니다."
또 오늘 서울서 개막한 '민주주의 정상회의'에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이 참석한 만큼, 도발 효과를 극대화하려 한 것으로 보입니다.
한미 외교장관은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를 강력 규탄하며 "한·미·일과 국제사회의 대북 공조를 강화시킬 뿐"이라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홍의표입니다.
영상편집: 박병근 / 디자인: 권오영, 송정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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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의표 기자(euypyo@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4/nwdesk/article/6581108_36515.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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