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창정, 'SG증권 주가조작' 피의자 신분 검찰 조사..범행 부인[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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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겸 배우 임창정이 SG증권발 폭락 사태와 관련,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 조사를 받았다.
서울남부지방검찰청 금융 증권범죄합동수사부는 18일 "최근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임창정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라고 밝혔다.
검찰은 임창정에 대해 주가조작 세력이 연관된 H투자컨설팅업체에 30억원 가량을 투자한 경위와 주가조작 행위 등에 관여했는지 등을 조사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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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겸 배우 임창정이 SG증권발 폭락 사태와 관련,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 조사를 받았다.
서울남부지방검찰청 금융 증권범죄합동수사부는 18일 "최근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임창정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라고 밝혔다.
검찰은 임창정에 대해 주가조작 세력이 연관된 H투자컨설팅업체에 30억원 가량을 투자한 경위와 주가조작 행위 등에 관여했는지 등을 조사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앞서 임창정은 라덕연 일당과 함께 투자 설명회나 파티에 참석하는 등 친밀한 관계를 맺고 한 모임을 통해 라덕연을 향해 "아주 종교"라고 치켜세우는 모습이 담긴 동영상이 공개되며 논란이 일기도 했다.
검찰은 현재 구속 기소된 라덕연을 비롯해 SG발 주가조작에 관여된 조직원과 자문 변호사, 회계사 등 56명을 기소해 재판에 넘기는 등 관련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이 세력은 2019년 5월부터 2023년 4월까지 수익금 약정 등을 통해 투자자들로부터 거액의 돈을 유치해 상장기업 8개 주가를 조작하고 7305억 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한 이중 수수료 명목으로 챙긴 범죄수익 1944억여원을 차명 계좌를 이용해 법인과 음식점 매출 등으로 숨긴 혐의(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도 받고 있다.
이에 대해 임창정 측은 주가폭락으로 손해를 봤다며 범행 가담을 부인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윤상근 기자 sgy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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