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라도 이길 수 있어!"... '노스웨스트 더비' 이긴 텐 하흐 감독의 자신감 

김용중 기자 2024. 3. 18. 20:2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리버풀을 누르고 잉글랜드 FA컵 4강에 진출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에릭 텐 하흐 감독이 자신감을 내비쳤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18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3-24시즌 잉글랜드 FA컵 8강전에서 리버풀을 상대로 연장 접전 끝에 4-3으로 승리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게티 이미지
사진=게티 이미지

[인터풋볼] 김용중 기자= 리버풀을 누르고 잉글랜드 FA컵 4강에 진출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에릭 텐 하흐 감독이 자신감을 내비쳤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18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3-24시즌 잉글랜드 FA컵 8강전에서 리버풀을 상대로 연장 접전 끝에 4-3으로 승리했다. 4강 진출에 성공한 맨유는 울버햄튼을 꺾고 올라온 코벤트리 시티와 결승행 티켓을 두고 다음 달 20일에 맞붙을 예정이다. 

텐 하흐 감독은 이 경기 승리 이후 엄청난 자신감을 보였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18일 "지금은 우리가 믿음과 놀라운 일들을 해낼 수 있다는 힘을 얻게 되는 순간이다. 오늘 리버풀과의 경기처럼 한다면, 누구든 이길 수 있다"라며 텐 하흐 감독의 인터뷰를 전했다. 

'원팀'이 되어 만들어낸 승리였다. 축구 통계 매체 '후스코어드닷컴'에 의하면, 골키퍼 안드레 오나나는 8번의 선방을 보였다. 디오고 달롯과 부상에서 복귀한 아론 완비사카는 둘이서 태클 5회, 인터셉트 5회, 클리어링 6회를 기록했다.  

미드필더인 스콧 맥토미니, 코비 마이누는 왕성한 활동량으로 리버풀의 중원을 압박했다. 맥토미니는 선제골도 기록했다. 주장 브루노 페르난데스는 슈팅 4회, 키패스 4회, 인터셉트 4회 등 공수에서 만점 활약을 보였다. 

공격수들도 엄청난 활약을 보였다. 안토니, 마커스 래시포드, 아마드 디알로가 득점에 성공했다. 또한 알레한드로 가르나초는 키패스 5회, 슈팅 6회 등 팀에서 가장 공격적이었다. 

용병술도 한몫했다. 교체로 나온 안토니는 결정적인 동점 골을 넣었고, 디알로는 승리를 결정짓는 결승 골을 넣었다. 해리 매과이어도 라파엘 바란과의 교체로 들어와 약 55분 동안 그라운드를 누비며 준수한 활약을 했다. 매체에서는 매과이어에게 수비수 중 가장 높은 평점을 부여했다.  

근거 없는 자신감이 아니다. 한 선수의 활약이 아닌 모든 선수가 하나로 어우러져 얻어낸 값진 승리다. 이 승리가 앞으로 맨유의 남은 시즌에 어떤 영향을 줄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게티 이미지
사진=게티 이미지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