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의대 교수들 "의대생 사법적 불이익 멈추지 않으면 사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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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의과대학교수비상대책위원회가 집단사직을 결의한 가운데 인제대학교 의과대학 교수도 동참 의사를 밝혔다.
인제대학교 백병원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는 18일 입장문을 통해 "부산백병원, 해운대 백병원, 상계백병원, 일산 백병원 등 인제대학교 4개 백병원 교수들은 정부에게 요구한다"며 3가지를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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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의과대학교수비상대책위원회가 집단사직을 결의한 가운데 인제대학교 의과대학 교수도 동참 의사를 밝혔다.
인제대학교 백병원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는 18일 입장문을 통해 "부산백병원, 해운대 백병원, 상계백병원, 일산 백병원 등 인제대학교 4개 백병원 교수들은 정부에게 요구한다"며 3가지를 제시했다.
인제대 백병원 비대위는 △필수의료를 담당하는 당사자, 전문가들과 협의 없는 정책 멈춤 △의사·학생에 대한 행정·사법적 불이익 멈춤 △각 분야의 대표성을 가진 전문과 함께 필수의료·지역의료에 대한 장단기적 대안을 만들고 국가 재정을 투입하는 협의체 구성 약속 등을 제안했다.
인제대 백병원 비대위는 "위의 요구가 해결되지 않는다면 대다수 교수들이 자발적으로 개별적인 사직서를 제출할 것"이라며 "저희는 의사 인력 40%가 빠진 공백을 메우느라 한계에 달하고 있으며 간호사, 다른 직급들도 부담이 가중되고 경영도 큰 어려움에 부닥쳐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학생들이 떠난 대학과 전공의가 떠난 수련병원에 교수는 더 이상 존재 의미가 없다"며 "사직서가 제출되더라도 수리되는 시간까지 저희 교수들은 아픈 환자들을 최선을 다해 돌보고 지킬 것"이라고 덧붙였다.
구단비 기자 kdb@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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