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하이킥] 박지원 "이낙연은 호남에서 '흘러간 물', 시대정신 망각"

MBC라디오 2024. 3. 18.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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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전 국정원장>
- '올드보이'? 스마트한 올드보이의 귀환이다!
- 이낙연 대표는 호남에서 흘러간 물, 시대정신 망각
- 민주당 151석 넘고 진보연합 200석 확보 노력해야
- 박용진·양문석 당 결정.. 김부겸도 수용해야
- 한동훈 '이종섭·황상무' 발언 잘한 것
- 경질 않는 尹 대통령, 국민 '졸'로 보는 것
- '조국 현상' 엄청나.. '지민비조'로 좋은 결과 나올 것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프로그램 : 권순표의 뉴스하이킥 (MBC 라디오 표준FM 95.9Mhz / 평일저녁 6시5분~8시)

■ 출연자 : 박지원 전 국정원장


◎ 진행자 > 각 정당의 지역구 공천이 거의 마무리됐는데요. 더불어민주당 전남 해남·완도·진도 지역에서 경선에서 승리한 박지원 후보 모셨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 박지원 > 스마트보이 새순 박지원이 나왔습니다. 오랜만입니다.


◎ 진행자 > 1년 만에 뵙습니다. 스마트보이시군요.


◎ 박지원 > 그럼요. 저만큼 스마트한 새순이 어디 있어요.


◎ 진행자 > 최고령이시죠? 지역구.


◎ 박지원 > 그런 것 같습니다.


◎ 진행자 > 5선.


◎ 박지원 > 네, 그런데 저를 5선으로 보는 사람이 없어요. 대개 8선 9선으로 보지. (웃음)


◎ 진행자 > 올드보이 귀환, 이 말씀은 별로 마음에 안 드시죠? 어떻습니까.


◎ 박지원 > 올드보이는 올드보이죠. 그렇지만 나이를 가지고 기준 하지 마라. 저처럼 스마트하게 재미있게 건강하게 촉이 좋은 사람이 어디 있어요.


◎ 진행자 > 다음에 또 나오시면 제가 소개를 스마트한 올드보이의 귀환 이렇게 하겠습니다.


◎ 박지원 > 그렇게 해주세요.


◎ 진행자 > 총선 자체는 거기 워낙 민주당의 강세 지역이라서요. 어떻게 보십니까?


◎ 박지원 > 호남의 경우는 경선이 본선이죠. 그렇기 때문에 저도 경선을 아주 호되게 치러서 압도적으로 결정이 됐고 어제 공천장을 받았습니다만 본선은 경우에 따라서는 달라요. 그렇기 때문에 호남에서도 전남에서도 제가 지원해야 할 곳이 몇 곳 될 것 같아요. 지금 현재 그러한 얘기는 할 수 없지만은 좀 문제가 있죠.


◎ 진행자 > 지원을 나가실 곳이 있다. 호남에서도.


◎ 박지원 > 그렇습니다. 그래서 저는 지금 해남·완도·진도 군민들이 나가서 민주당의 승리를 위해서 전국에 당신을 필요로 하는 곳에 가서 지원해라. 그렇게 해서 지난주부터 지금 나와 있습니다. 그렇지만 전남도 한두 곳은 강한 지원을 해야 될 필요성이 있을 것 같아요.


◎ 진행자 > 위기감을 느끼는 곳이 있군요.


◎ 박지원 > 왜냐하면 지금 현재 무소속 출마자들이 나올 것 같아요.


◎ 진행자 > 이낙연 전 대표.


◎ 박지원 > 이낙연 새로운미래 거긴 이미 흘러간 미래가 돼서


◎ 진행자 > 그렇습니까?


◎ 박지원 > 아무 관계없어요. 이낙연 대표가 광산에 민형배 의원 지역에 출마했다고 하는데 민형배 의원은 복도 많은 분이에요. 압도적으로 당선되면 민형배 의원은 갑자기 당대표급 총리급이 되는 거예요.


◎ 진행자 > 압도적 당선을 예측하고 계시는군요.


◎ 박지원 > 그렇습니다. 안 나와요.


◎ 진행자 > 민심은 뭡니까? 그 압도적 지지를 하는.


◎ 박지원 > 윤석열 한동훈 이낙연 여기에 대해서는 동급이에요. 호남에서 고개를 돌려요. 그리고 물으면 욕설부터 나온다고요. 그렇기 때문에 이번에 거기에서 출마하더라도 새로운미래가 호남에서 당선될 이유는 하나도 없을 거예요.


◎ 진행자 > 그 민심을 확신하시는군요.


◎ 박지원 > 확신합니다. 그러나 수도권에서 출마를 하기 때문에 저는 결론적으로 민주당 후보를 낙선시키는 윤석열 김건희 검찰 정권의 도우미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 저는 그렇게 봅니다.


◎ 진행자 > 새로운미래의 어떤 수도권 후보가 말씀이신가요.


◎ 박지원 > 그렇죠. 그렇기 때문에 그건 똑같아요. 저는 2년 전부터 보수분열을 위해서 이준석 열심히 했는데 거기도 수도권에서 당선되는 것은 굉장히 어려울 것 같아요. 그렇기 때문에 마찬가지로 국민의힘 후보들을 낙선시키는데 이재명 도우미가 될 것이다. 저는 그렇게 봤죠.


◎ 진행자 > 새로운미래 이낙연 대표 말씀을 하셨으니까 좀 더 한말씀만 더 여쭤보고 다른 문제로 넘어가겠습니다. 정치적 행보는 왜 그렇게 됐고 어떻게 될 것이라고 보십니까?


◎ 박지원 > 만약 이낙연 대표가 탈당, 창당하지 않고 이재명 대표와 손을 잡고 윤석열 김건희 검찰 정권에 대해서 강한 투쟁을 했다고 하면 이낙연의 위상이 그러하지 않을 거예요. 저는 안철수 신당으로 나가본 경험이 있었어요. 그러나 그때 당시는 안철수 신당은 안철수라는 새정치, 깨끗한 정치, 그리고 21세기 4차 산업혁명 AI 이런 데에 대한 시대정신을 가지고 있었어요. 그렇기 때문에 제가 호남에서 열심히 해가지고 호남에서 23석을 당선시키고 수도권에서 김성식 안철수 두 분이 돼서 결국 38석 비례까지 했는데, 이번에는 시대정신이 윤석열 김건희 검찰정권의 심판이에요. 이낙연 대표가 나가서 뭘 하겠다는 거예요. 그건 아니죠. 그렇기 때문에 시대정신을 상실하고 망각한 이낙연 대표의 미래는 참으로 암담하다 저는 그렇게 봅니다.


◎ 진행자 > 그렇다면 정치를 오래 하신 분이고 이낙연 전 총리도 왜 그런 선택을 했다고 추측하십니까?


◎ 박지원 > 글쎄요. 자기는 이재명 대표에 대해서 상당한 불만을 가지고 계셨는데 이낙연 스스로가 민주당을 위해서 이재명 대표의 대선 후보 때의 당선을 위해서 그후 윤석열 김건희 검찰 정권하고 투쟁해봤느냐 이거죠. 총구를 앞으로는 동하지 못하고 이재명한테 내부에서 돌리다가 결국 이 꼴이 됐다 저는 그렇게 봐요.


◎ 진행자 > 좀 큰 그림 여쭤보겠습니다. 총선 판세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 박지원 > 아직은 모르겠지만 저는 시대정신이, 특히 제가 지난 16일 토요일 제가 인천의 부평 갑을구 노종면 박선원 후보가 출마한 곳, 그리고 서울의 동작 나경원 전 대표에 도전하는 류삼영 전 총경, 그리고 마포에 이지은 총경 지역에 돌아다녀봤어요. 특히 어제는 분당에 가서 이광재 후보와 함께 돌아다니고 많은 유권자들을 만났는데 수도권 바람이 불고 있어요. 확실히,


◎ 진행자 > 느껴지십니까?


◎ 박지원 > 확실히 민심이 변하더라고요. 제가 동물적으로 오랫동안 선거를 해봤기 때문에 느끼는 것이 있어요. 그래서 아 분당갑에서도 이광재 후보가 이제 갔지만은 철수할 사람이 생기겠구나,그리고 그러한 반응이 있기 때문에 저는 아직은 조심스럽게 보지만 어떠한 경우에도 이재명 대표가 말씀한 대로 우리 민주당은 151승 과반수를 차지해야 돼요. 그리고 김건희 특검이나 이태원 참사 특검, 채상병 특검 이러한 국민적 공분을 하고 있는 사회 정의, 국가 정의를 위해서는 윤석열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할 수 없도록 우리 민주 진보 개혁 세력들이 합쳐서 200석을 차지한다고 하면 이 나라가 바로 갈 것이다,그것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 진행자 > 가능한 일입니까? 현실적으로.


◎ 박지원 > 가능하도록 노력해야죠. 그러나 국민들을 설득하는데 그 이상 좋은 게 없잖아요. 보십시오. 이재명 대표 부인 김혜경 여사 10만 원 잘못 썼다고 하면 기소해야 돼요. 2년간 조사를 해가지고 10만 원 가지고 기소를 했지 않습니까. 그렇다고 하면은 왜 대통령 영부인에 대해서는 300만 원 디올백, 180만 원 화장품, 양평 고속도로,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이런 것은 하지 않느냐. 그리고 159명의 이태원 참사 희생자들이 국가의 잘못으로 했는데 이것조차도, 또 채상병 이 문제도 국민들이 공분하고 있는데 이것을 반드시 실현시켜야 된다 하는 것이 시대정신이에요. 만약에 지난 2년간 윤석열 대통령이 잘했다고 하면 민생경제가 좋아졌다고 하면 투표할 거예요. 그렇지만 민생 경제 사과가 만 원 아니에요. 민주주의 MBC가 얼마나 탄압 받았어요. 이건 회칼 테러 정권이에요. 박정희, 전두환은 총칼로 잡았는데 이 사람들은 회칼로 기자를 테러하겠다는 이런 발상을 하는 정권, 이런 것을 심판해서 바로잡기 위해서는 반드시 절대 윤석열 국힘당에 과반수 이건 허락되지 않아야 돼요. 그렇기 때문에 저는 우리 민주당이 151석 이상을 차지해야 될 또 그리고 진보민주연합 세력들이 200석을 받아야 될 그런 이유가 바로 이번 총선의 시대정신이다 그렇게 보고 있어요.


◎ 진행자 > 원장님 말씀하신 대로 어떤 그 목표를 민주당 측에서 이루려면 지금 어떤 공천 문제 같은 데 좀 더 깔끔해야 되지 않느냐 이런 지적을 하는 분들도 있습니다.


◎ 박지원 > 물론 깔끔하게 하지 못한 건 저도 인정합니다.


◎ 진행자 > 어느 부분이 가장 문제라고 보십니까?


◎ 박지원 > 저도 어제그제까지도 박용진 후보를 공천해야 된다 하는 주장을 했어요. 그렇지만 이제 선거는 23일 남았습니다. 오늘 지나면 22일 남은 거예요. 20여일을 앞두고 특히 김부겸 공동선대위원장이나 이런 분들이 지도부가 선대위원장들이 잡음이 나오면 현장에서 뛰는 저희들 같은 후보가 어떻게 뛰겠어요. 결과에 승복하고 지금 현재는 윤석열 김건희 검찰 정권을 심판하기 위해서는 이재명 대표를 중심으로 뭉쳐서 나가자 이것이 더 큰 목표다, 저는 그렇게 봐요.


◎ 진행자 > 그런데 말씀하셨지만 선대위원장 사이에서 약간 대립 기류가 읽힌다, 저도 언론 보도를 보면요. 어떻게 보십니까?


◎ 박지원 > 저는 엊그제까지도 좋아요. 서로 대립을 하고 있는 것이 민주정당이죠. 그렇지만 지금은 목전에 코앞에 선거가 다가왔다. 전쟁 중에 장수들이 싸우고 있으면 우리 일선에서 나온 후보들이 어떻게 하겠느냐. 그러니까 다 정해진 대로 결정되는 대로 따라서 일사불란하게 나가자 이것이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는 길이고 국민에 대한 의무고 역사적 책임이다 저는 그렇게 봐요. 그래서 저는 김부겸 선대위원장도 이 이상 말씀하지 마라,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 진행자 > 정해지면 일사불란하게 나가야 되는데 아직 안 정해진 데가 있습니다. 양문석 후보 어떻게 가야 된다고 보십니까?


◎ 박지원 > 양문석 후보도 그렇습니다. 본인이 사과를 했어요. 그리고 당시 노무현 정권에서 한미 FTA 이라크 파병에 대해서는 민주당 내부에서 굉장히 갈등이 심했어요. 김대중 전 대통령은 한미 FTA 해야 된다, 이렇게 주장을 하고 그것을 소위 김현종 당시 통상교섭본부장을 불러서도 얘기를 했어요. 이건 반드시 해야 된다. 저는 김대중 대통령 비서실장이지만 해라 이라크 파병 찬성해라 했지만 저는 국회의원은 아니었지만 밖에 나가서 굉장히 반대토론을 했어요. 이건 안 된다 이렇게 했는데, 그때 양문석 후보가 노무현 대통령한테 막말한 것은 잘못이에요. 이유여하를 막론하고 잘못인데 양문석 후보가 오늘 봉하 묘소를 가서 진심으로 사과를 했다고 하면 이거 받으러 하자. 여기서 흔들리면 안 된다 그렇게 봅니다.


◎ 진행자 > 여당 얘기 좀 여쭤보겠습니다. 이종섭 대사 문제 어떻게 평가하시고 어떻게 돼야 됩니까?


◎ 박지원 > 지금 보세요. 4월이 가면 떠나갈 사람, 5월이 오면 울어야 할 사람, 패티김 노래가 있잖아요. 4월이 가면요. 한동훈은 떠나야 돼요.


◎ 진행자 > 그렇게 보십니까?


◎ 박지원 > 5월이 가면 윤석열, 김건희 두 분은 울어야 돼요. 그런데 3월이 가기 전에 호주로 야반도주한 이종섭 대사 잡아와야 돼요. 이게 나라입니까? 출국금지한 것을 대통령실에서 풀어가지고 내보내고 범죄 피의자를 어떻게 대통령이 그런 일을 할 수 있어요. 이건 반드시 잡아와야 됩니다.


◎ 진행자 > 황상무 수석은 어떻게 보세요?


◎ 박지원 > 황상무 수석은 그분이 기자 아닙니까? KBS 9시 뉴스 앵커를 한 4, 5년 하신 분이에요. 기자가 어떻게 MBC 기자 하면서 옛날 오홍근 중앙일보 기자가 테러당한 회칼 테러를 언급합니까. 이건 자격도 없는 분이에요. 그렇기 때문에 저는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잘했어요.

이종섭 호주대사 불러오고 황상무 수석 자진 사퇴해라. 오늘 대통령실에서 반응 보세요. 거짓말로 다 넘겨버리잖아요. 이것은 윤석열 대통령이 국민을 언론을 조롱하는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는 황상무 묻지 말고 나가라.


◎ 진행자 > 경질해야 된다고 보시는 건가요?


◎ 박지원 > 경질해야죠. 그렇지만 자진사퇴도 한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 진행자 > 아까 잠깐 언급하셨지만요. 다른 문제를 여쭤보겠는데 시간이 다 돼서. 조국혁신당에 대해서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 박지원 > 조국혁신당은 저는 처음부터 민주당으로 비례연합당으로 받아들이자 헌데 지도부에서 선을 그었어요. 만약 제 말대로 조국신당을 더불어민주연합당으로 받아들였으면 3석밖에 못 먹어요. 근데 신당을 창당하니까 지금 엄청난 지지를 받고 있잖아요. 조국 현상이 엄청납니다. 그래서 저는 광주 목포 해남 완도 진도를 다녀 보니까 지역은 박지원이 찍더라도 즉 민주당 찍더라도 비례는 조국신당 찍을란다.


◎ 진행자 > 원장님 원래 받자고.


◎ 박지원 > 제가 받자고 그랬죠.


◎ 진행자 > 그런데 지금 생각해 보니까 그건 잘못된 판단이셨다 이 말씀이신가요?


◎ 박지원 > 그건 잘못된 판단이죠. 그렇지만 이재명 대표가 조국 대표가 인사 오니까 같이 가자 한 것은 잘한 거예요. 그래서 같이 가야 돼요.


◎ 진행자 > 분리돼서 훨씬 파괴력이 커졌다 이렇게 보시는군요.


◎ 박지원 > 그러니까 지금 우리가 민주당 공천이 처음에 매끄럽지 못해서 우리 지지층이 화난 것이 있어요. 그래서 나는 기권하겠다 했던 사람들이 아니야 조국혁신당을 찍어야 돼. 투표장에 나와서는 지역구는 1번 민주당을 찍기 때문에 우리가 시너지 현상이 나와서 민주당이 결국 잘된다 그래서 서로 도와야 돼요. 협력해야 돼요.


◎ 진행자 > 시간은 다 돼가지고요. 오늘 여기서 줄여야 될 것 같습니다.


◎ 박지원 > 감사합니다.


◎ 진행자 > 말씀 감사합니다. 지금까지 박지원 전 국정원장 모셨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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