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억류자 아들, 납북문제 해결 목소리 낸다

김예진 2024. 3. 18.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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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에 억류 중인 최춘길(65) 선교사의 아들 최진영(34)씨가 납북자·억류자·국군포로 문제 해결을 위해 스위스 제네바에서 국제사회의 협력을 요청한다.

통일부가 지난해 법무부, 경찰 등 관계 기관을 망라해 범정부적인 납북자대책팀을 만들고 억류자도 납북자와 같이 지원하고자 가족을 찾아 나서면서 아들 최씨를 찾아냈다.

최씨는 아버지를 포함해 억류자 김정욱, 김국기 선교사의 생사 확인과 송환을 위한 국제사회의 협력을 촉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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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춘길 선교사 아들 진영씨
제네바 ‘유엔인권이사회’ 참석

북한에 억류 중인 최춘길(65) 선교사의 아들 최진영(34)씨가 납북자·억류자·국군포로 문제 해결을 위해 스위스 제네바에서 국제사회의 협력을 요청한다.

통일부는 최씨가 제55차 유엔인권이사회에 참석하기 위해 17∼20일 일정으로 통일부 납북자대책팀과 함께 제네바를 방문한다고 18일 밝혔다. 최씨는 이번에 처음으로 알려진 최춘길 선교사의 가족이다. 최 선교사는 2014년부터 11년째 북한에 억류된 상태다.

아들 최씨는 자신의 아버지가 북한에 억류됐다는 사실을 모르고 지내다 지난해 11월에서야 정부를 통해 처음 알게 된 것으로 전해졌다. 통일부가 지난해 법무부, 경찰 등 관계 기관을 망라해 범정부적인 납북자대책팀을 만들고 억류자도 납북자와 같이 지원하고자 가족을 찾아 나서면서 아들 최씨를 찾아냈다.

최씨는 아버지를 포함해 억류자 김정욱, 김국기 선교사의 생사 확인과 송환을 위한 국제사회의 협력을 촉구할 예정이다. 또 엘리사베트 살몬 유엔 북한인권특별보고관, 줄리 터너 미 국무부 북한인권특사, 이신화 북한인권 대사 등과 면담할 계획이다. 최씨는 그간 자신을 드러내지 않았으나 이번 제네바 일정을 통해 처음 대외 공개 발언을 하게 됐다.

김예진 기자 yeji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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