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 고북농협, 하나로마트 새단장 효과 ‘톡톡’

서륜 기자 2024. 3. 18. 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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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서산 고북농협(조합장 박동화)이 하나로마트 새단장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새단장 이후 매출과 고객수가 늘어난 것은 물론 지역에서 없어서는 안될 쇼핑 공간으로 자리매김한 것.

박동화 조합장은 "새단장한 하나로마트가 조합원과 지역주민의 후생을 높이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어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 주민과 조합원이 편리하게 장을 볼 수 있도록 약점들을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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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액과 고객수 동반 성장…지역 대표 쇼핑 공간으로 자리매김
충남 서산 고북농협 박동화 조합장(가운데)과 임직원들이 고북면 지역에서 생산된 농산물을 들고 품질을 자랑하고 있다.

충남 서산 고북농협(조합장 박동화)이 하나로마트 새단장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새단장 이후 매출과 고객수가 늘어난 것은 물론 지역에서 없어서는 안될 쇼핑 공간으로 자리매김한 것.

고북농협은 기존 낡은 하나로마트를 7억7000만여 원을 들여 개보수해 지난해 5월 새롭게 문을 열었다. 매장 면적은 기존 467㎡(141평)에서 496㎡(150평)으로 크게 넓어지지는 않았지만 매대를 효율적으로 배치해 제품 구색이 다양해졌다. 

특히 축산물·수산물에 많은 공을 들였다. 조합원에게 직접 사들인 고품질 한우암소를 저렴한 가격에 판매했고, 수산물의 종류를 늘리면서 신선도도 높였다. 고북농협 지역은 천수만 A·B 지구 간척지가 생기기 전에는 어촌마을이었다. 이에 수산물에 대한 조합원과 지역 주민의 애정이 남달라 수산물 매대에 특별히 신경을 썼다는 게 농협 설명이다.

이렇게 개장한 하나로마트는 매출이 크게 증가했다. 새단장 이전인 지난해 1~2월 6억5606만원이던 매출액이 올 같은 기간 7억2315만원으로 10.2%나 늘었다. 같은 기간 고객수도 2%가량 성장했다. 면단위 하나로마트인 점을 고려하면 적잖은 성과다. 

대도시 여느 마트 못지않은 최신 시설로 단장하자 방문객 사이에서 지역을 대표하는 명소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다만 협소한 주차장은 앞으로 개선해야 할 점으로 꼽힌다. 이에 고북농협은 하나로마트 바로 옆에 있는 농자재판매장을 이전하고 주차장을 넓히는 방안을 검토한다.

박동화 조합장은 “새단장한 하나로마트가 조합원과 지역주민의 후생을 높이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어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 주민과 조합원이 편리하게 장을 볼 수 있도록 약점들을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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