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42.live] '파란색' 트레이닝킷 첫 선...분위기 어수선한 대표팀, 새 유니폼 공개도 '신중하게'

오종헌 기자 2024. 3. 18.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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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팀 소집 첫 날 선수들과 스태프들은 새로운 트레이닝 킷을 착용하고 등장했다.

하지만 어수선한 대표팀 분위기로 인해 큰 이벤트 없이 공개될 예정이다.

대한축구협회(KFA) 관계자는 첫 날 훈련에 앞서 "보시다시피 선수들이 새로운 트레이닝복을 입었다. 유니폼도 새로 공개될 예정이다. 하지만 최근 분위기 때문에 조심스러운 상황이라 유니폼 제조 업체인 '나이키'엔 미안하지만 프로모션 등 행사를 하기는 쉽지 않다"고 말을 아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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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대한축구협회
사진=대한축구협회

[포포투=오종헌(고양)]


대표팀 소집 첫 날 선수들과 스태프들은 새로운 트레이닝 킷을 착용하고 등장했다. 이번 3월 A매치 기간 새로운 유니폼도 첫 선을 보인다. 하지만 어수선한 대표팀 분위기로 인해 큰 이벤트 없이 공개될 예정이다.


황선홍 임시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오는 21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태국과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조별리그 C조 3차전을 치른다. 이후 26일에는 태국 원정에서 4차전을 갖는다.


64년 만의 아시안컵 우승 도전이 실패로 끝났다. 후폭풍은 거셌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부임 1년 만에 경질됐다. 대표팀 지휘봉을 잡기 전 지도자로서 뚜렷한 성과를 남기지 못했던 클린스만 감독은 재임 당시에도 잦은 외유 논란으로 비판을 받았다. 하지만 그때마다 아시안컵 우승을 외치며 자신감을 보였다.


결과는 최악이었다. 한국은 조별리그에서부터 불안한 경기력을 보였다. 3경기에서 단 1승밖에 챙기지 못한 한국은 16강 사우디아라비아전, 8강 호주전에서 120분 혈투 끝에 짜릿한 승리를 거두며 준결승에 올랐다. 하지만 요르단에 패하며 탈락했다.


사진=푸티 헤드라인스

클린스만 감독뿐 아니라 선수단에도 문제가 발생했다. 손흥민과 이강인이 요르단과의 준결승전을 앞두고 다툼을 벌였다는 것. 해당 사건은 이강인이 런던으로 가 손흥민에게 직접 사과를 전하면서 일단락됐다. 하지만 얼마 뒤에는 '카드 게임' 논란까지 발생했다. 아시안컵을 앞두고 전지 훈련 도중 선수들과 지원스태프가 카드 게임을 했고, 그 과정에서 금전거래가 있었다는 것.


이렇게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서 3월 A매치를 치른다. 태국과의 2연전을 지휘하는 황선홍 감독과 논란 이후 첫 소집된 선수들은 부담감이 상당할 수밖에 없다. 소집 첫 날 훈련은 이러한 분위기 때문인지 비교적 조용하게 진행됐다.


여러 논란으로 인해 대표팀이 새로 착용할 유니폼도 이전에 비하면 큰 이벤트 없이 공개될 전망이다. 대한축구협회(KFA) 관계자는 첫 날 훈련에 앞서 "보시다시피 선수들이 새로운 트레이닝복을 입었다. 유니폼도 새로 공개될 예정이다. 하지만 최근 분위기 때문에 조심스러운 상황이라 유니폼 제조 업체인 '나이키'엔 미안하지만 프로모션 등 행사를 하기는 쉽지 않다"고 말을 아꼈다.


앞서 한국의 새로운 홈, 원정 유니폼 모두 유출본이 올라왔다. 축구용품 매체인 '푸티 헤드라인스'는 지난 7일 "우리가 파악한 정보에 따르면 오는 21일 목요일 나이키의 2024년 대표팀 유니폼이 공개된다. 유로2024에 참가하는 팀들을 비롯해, 참가하지 않는 팀들 유니폼도 모두 같은 날 출시될 것이다"고 전했다.


사진=푸티 헤드라인스

이 매체가 선보인 유출본에 따르면 한국 유니폼은 붉은색 바탕에 분홍색 패턴이 들어간 모양이었다. 또한 목 부분과 소매 부분은 검정색, 빨간색, 민트색 세 줄로 디자인됐다. 유니폼 후면 선수 이름과 등번호 부분에는 패턴이 따로 들어가지 않았다.


얼마 뒤에는 원정 유니폼 유출 사진도 나왔다. '푸티 헤드라인스'는 "한국 원정 유니폼 디자인이 유출됐다. 모던한 디자인과 함께 '블랙&화이트' 색상 조합이 메인이다. 여기에 프레시 핑크와 라이트 블루가 섞여 있다"고 언급했다.


또한 한국 선수들의 트레이닝 킷은 파란색이었다. 이전 트레이닝 킷은 검은색이었으며 과거 대표팀은 파란색 색상의 트레이닝 킷을 2002 월드컵, 2010 남아공 월드컵을 준비하는 과정 등 착용한 적이 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오종헌 기자 ojong12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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