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수연 네이버 대표, 작년 보수 13억…장기성과급 '0원'

최은수 기자 2024. 3. 18.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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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수연 네이버 대표가 지난해 13억원을 보수로 받았다.

18일 공시된 네이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최수연 대표는 지난해 급여 6억원, 상여 7억2000만원, 기타 근로소득 2900만원 등 총 13억4900만원을 보수로 받았다.

이 GIO와 최수연 대표에 이어 보수가 높은 임원은 이건수 전 네이버글레이스 CIC 대표 12억5900만원, 채선주 대외/ESG정책 대표는 12억3500만원, 이윤숙 네이버포레스트 CIC대표 12억1600만원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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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수연 대표, 주가 부진 영향으로 RSU 첫회분 못 받아
이해진 GIO, 보수 19억원으로 임원 중 가장 높아
최수연 네이버 대표 [사진=네이버]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최은수 기자 = 최수연 네이버 대표가 지난해 13억원을 보수로 받았다. 네이버 주가가 부진하면서 전체 보수의 45%를 차지하는 RSU(양도제한조건부주식)은 전혀 받지 못했다.

18일 공시된 네이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최수연 대표는 지난해 급여 6억원, 상여 7억2000만원, 기타 근로소득 2900만원 등 총 13억4900만원을 보수로 받았다.

최 대표는 상여금 가운데 타겟 인센티브 7억2000만원을 받았지만 제한조건부주식(RSU)는 한 푼도 받지 못했다. RSU는 중장기 성과 평가를 통해 일정 목표를 달성하면 회사가 보유한 자사주를 직접 주는 방식이다. 네이버는 최 대표에 지난 2022년 12억원 상당의 RSU를 부여 받는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일로부터 3년간 30%, 30%,40%씩 분할 지급하는 조건이다.

단, 코스피(유가증권 시장) 200내 기업대비 상대적주가상승률(직전년도 1~4분기) 백분위에 따라 0~150% 내에서 최종 지급규모를 결정한다는 조건이 붙는다. 네이버 주가가 부진하면서 최 대표는 지난 2022년에 부여계약한 RSU의 30%에 해당하는 2023년 1회차 지급분이 0%로 결정됐다.

네이버에서 가장 높은 보수를 받은 것은 창업자인 이해진 GIO(글로벌 투자 책임자)다. 이해진 GIO는 급여 12억4000만원, 상여 5억6000만원, 기타근로소득 1억3600만원 등 총 19억3600만원의 보수를 수령했다. 네이버 이사회는 "이 GIO의 상여금은 이사회로부터 부여받은 글로벌 투자 업무에 주력해 미래 성장동력 발굴에 기여한 점 등을 고려하여 리더십&보상위원회에서 판단하여 지급했다"라며 "이 GIO는 개인 최대주주로 네이버 가치와 연동된 주식보상 대상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 GIO와 최수연 대표에 이어 보수가 높은 임원은 이건수 전 네이버글레이스 CIC 대표 12억5900만원, 채선주 대외/ESG정책 대표는 12억3500만원, 이윤숙 네이버포레스트 CIC대표 12억1600만원 등이다.

한편, 지난해 네이버 직원의 1인 평균 급여액(소속 외 근로자 제외)은 1억1900만원으로 집계됐다. 1인평균급여액은 1~12월 지급된 급여총액을 월간 평균직원수로 나눈 수치로, 당기간의 퇴직, 입사자가 포함돼 실제 1인평균급여액과 상이할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schoi@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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