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진서, 생일에 통산 1천대국 달성…승률 78.96%로 역대 최고

천병혁 2024. 3. 18. 18:0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국 바둑계의 '절대 1강' 신진서 9단이 스물네번째 생일에 프로 통산 1천번째 대국을 달성했다.

한국기원은 18일 신진서가 전날 중국 항저우에서 열린 2023 중국갑조리그 플레이오프 3라운드 2경기에서 중국의 딩하오 9단에게 불계승하며 1천번째 대국을 승리로 장식했다고 밝혔다.

2012년 7월 입단한 신진서는 이로써 한국기원 통산 96번째 1천 대국을 달성한 기사가 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신진서 9단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천병혁 기자 = 한국 바둑계의 '절대 1강' 신진서 9단이 스물네번째 생일에 프로 통산 1천번째 대국을 달성했다.

한국기원은 18일 신진서가 전날 중국 항저우에서 열린 2023 중국갑조리그 플레이오프 3라운드 2경기에서 중국의 딩하오 9단에게 불계승하며 1천번째 대국을 승리로 장식했다고 밝혔다.

2012년 7월 입단한 신진서는 이로써 한국기원 통산 96번째 1천 대국을 달성한 기사가 됐다.

현역 프로기사만 따지면 71번째다.

신진서는 입단 이후 788승 1무 210패 1무효를 기록해 역대 최고인 승률 78.96%로 1천 대국을 돌파했다.

종전 1천 대국 최고 승률은 이창호 9단이 수립한 78.80%(788승 212패)였다.

뒤를 이어 조훈현 9단이 78.62%(780승 8무 212패), 박정환 9단이 74.2%(742승 258패), 이세돌 9단은 71.17%(711승 1무 288패)로 1천 대국을 달성했다.

신진서는 이창호와 승수는 같지만, 무승부와 무효로 처리된 대국으로 인해 패수가 적어 승률에서 앞섰다.

한편 박정환 9단은 지난 15일 열린 중국 갑조리그 플레이오프 3라운드 1경기에서 구쯔하오 9단을 상대로 통산 1천500대국을 치렀다.

통산 성적은 1천93승 1무 405패 1무효로 승률 72.96%다.

shoeless@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