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영상 SKT 대표 작년 연봉 20억6500만원…직원 평균 연봉 1.5억

심지혜 기자 2024. 3. 18.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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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상 SK텔레콤 대표가 지난해 보수로 20억6500만원을 수령한 것으로 나타났다.

SK텔레콤 직원의 평균 연봉은 1억5200만원으로 전년보다 소폭 늘었다.

18일 SK텔레콤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유영상 대표는 지난해 급여 12억원, 상여 8억3600만원, 기타 근로소득 2900만원 등 총 20억6500만원을 보수로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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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종렬 ICT인프라 사장, 사내이사 선임으로 보수 2배 증가
SKT 직원 1인 평균연봉 4.8% 증가…임원 평균 연봉은 5억


유영상 SK텔레콤 사장과 주요 경영진이 지난 12일 막을 내린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 2024에서 ‘글로벌 AI 컴퍼니’ 도약을 위한 광폭 행보를 보였다.(사진=SKT)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심지혜 기자 = 유영상 SK텔레콤 대표가 지난해 보수로 20억6500만원을 수령한 것으로 나타났다. SK텔레콤 직원의 평균 연봉은 1억5200만원으로 전년보다 소폭 늘었다.

18일 SK텔레콤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유영상 대표는 지난해 급여 12억원, 상여 8억3600만원, 기타 근로소득 2900만원 등 총 20억6500만원을 보수로 받았다.

이는 전년(21억3700만원)보다 3.4% 줄어든 금액이다. 구체적으로 급여는 1억원 늘었지만, 상여가 1억8800만원 줄었다.

사내이사인 강종렬 ICT인프라담당 사장 연봉은 2배 이상 뛰었다. 강 사장은 급여 7억원, 상여 5억2500만원, 기타 근로소득 500만원 등 총 12억3000만원을 보수로 받았다.

2022년에는 급여만 5억1900만원을 받았는데 같은 해 사내이사로 선임되면서 관련한 상여를 받은 것이다.

SK텔레콤은 이에 대해 "사내이사로서 이사회 산하 미래전략위원회·ESG위원회에 참여해 경영현안에 대한 의사결정을 지원하고, SKT 2.0 거버넌스 추진에 기여했다”며 “최고안전보건책임자(CSPO)이자 ICT인프라 총괄 임원으로서 인프라 안전운용, 5G·테크(Tech)·원가 경쟁력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이외에 보수지급금액 5억원 이상 중 상위 5명 명단에 지난해 퇴사한 이현아 엔터프라이즈서비스 담당이 이름을 올렸다. 그는 인공지능(AI) 서비스 에이닷(A.) 론칭을 이끈 인물로 총 14억1300만원의 보수를 받았다. 퇴직소득 6억4100만원을 포함, 급여 4억3000만원, 상여 3억3800만원, 기타 근로소득 400만원을 수령했다.

직원 평균 급여는 전년(1억4500만원)보다 4.8% 증가한 1억5200만원으로 집계됐다. 이 중 남성 직원의 평균 급여액은 1억6300만원, 여성은 1억900원이다.

SK텔레콤 임원(미등기)의 1인평균 급여액은 5억1800만원이다. 지난해 미등기 임원은 총 수는 91명이다.

한편, SK텔레콤은 지난해부터 주식기준보상(Performance Stock Unit, PSU)을 도입했다.

이는 보수총액에 포함되지 않는다. SK텔레콤은 유 대표에게 2만5380주, 강 사장에게 4400주를 부여했다. 퇴직한 이 담당에게도 1000주를 지급했다.

이와 관련 SK텔레콤 측은 “경영진과 주주의 이해관계를 일치시키고, 기업가치 성장과 임원 보상의 일치를 강화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대표이사를 포함한 등기 및 미등기임원, 계열회사임원 등을 대상으로 PSU를 부여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주식보상 약정 시 미래 성과 목표를 설정하고 목표달성 정도에 따라 최종 주식 수량을 확정하며, 주식지급은 이사회 자기주식 처분 의결을 거친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simi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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