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준비하는 남녀 배구대표팀, 외국인 체제로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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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남녀배구대표팀 감독은 모두 외국인이다.
대한배구협회는 18일 한국 남녀 배구 국가대표팀을 이끌 지도자로 브라질 출신 이사나예 라미레스 감독과 푸에르토리코 국적의 페르난도 모랄레스 감독을 각각 선발했다고 발표했다.
푸에르토리코 국가대표 세터 출신의 모랄레스 감독은 2020 도쿄올림픽 본선행이 좌절된 자국 여자배구대표팀을 세계랭킹 16위까지 이끌며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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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남녀배구대표팀 감독은 모두 외국인이다.
대한배구협회는 18일 한국 남녀 배구 국가대표팀을 이끌 지도자로 브라질 출신 이사나예 라미레스 감독과 푸에르토리코 국적의 페르난도 모랄레스 감독을 각각 선발했다고 발표했다. 라미레스 감독은 편재 파키스탄을, 모랄레스 감독은 푸에르토리코를 각각 지도하고 있다.
라미레스 감독은 브라질은 물론, 바레인, 파키스탄 등에서 지도자 생활을 하며 국제무대 경험을 쌓았다. 특히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에서 한국을 상대로 3-0 승리를 거두는 등 한국 남자배구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는 평가를 받았다. 라미레스 감독은 브라질 출신 마르코 케이로가 코치와 함께 한다. 케이로가 코치는 이집트, 바레인, 페루, 포르투갈 등 다양한 국가대표팀에서 활약했다.
푸에르토리코 국가대표 세터 출신의 모랄레스 감독은 2020 도쿄올림픽 본선행이 좌절된 자국 여자배구대표팀을 세계랭킹 16위까지 이끌며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2024 파리올림픽 예선에서도 본선행은 무산됐으나 4승 3패를 이끌었다. 모랄레스 감독과 함께 부임하는 헤수스 에체베리아 코치도 푸에르토리코 국적이다. 모랄레스 감독과 마찬가지로 미국, 푸에르토리코 등에서 지도자 경력을 쌓았다.
배구협회는 "새롭게 선임된 남녀 대표팀 감독은 전임 감독이다. 국가대표 소집 이외의 기간에는 국내 선수 분석, 유소년 선수 지도, 국내 지도자와 교류, 국제 배구 동향 연구 등 한국 배구의 발전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할 예정"이라며 "새로 선발된 감독들에 기대가 크다. 한국 배구의 재도약을 위해 물심양면으로 지원하겠다"고 설명했다.
오해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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