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만에 韓찾은 다이슨…신제품 직접 첫 소개

성승훈 기자(hun1103@mk.co.kr) 2024. 3. 18.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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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 다이슨 다이슨 창업자 겸 수석엔지니어(사진)가 5년 만에 한국을 찾아 두피 보호 기능이 있는 헤어드라이어 신제품을 선보였다.

다이슨 창업자가 한국에서 신제품을 소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다이슨 창업자는 "열 손상을 방지하면 건강한 두피와 모발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며 "슈퍼소닉 뉴럴 헤어드라이어에는 ToF(Time of Flight) 센서가 내장돼 있어 제품과 모발 사이 거리를 측정해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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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 다이슨 창업자
슈퍼소닉 뉴럴 헤어드라이어
"자동으로 열조절해 두피보호"

제임스 다이슨 다이슨 창업자 겸 수석엔지니어(사진)가 5년 만에 한국을 찾아 두피 보호 기능이 있는 헤어드라이어 신제품을 선보였다. 다이슨 창업자가 한국에서 신제품을 소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다이슨 창업자는 18일 서울 성동구 XYZ SEOUL에서 열린 '슈퍼소닉 뉴럴 헤어드라이어' 제품 설명회에 나섰다. 새로운 뉴럴 센서를 탑재한 이 제품은 두피 보호 모드를 제공한다. 헤어드라이어와 모발 사이 거리를 측정해 모발에 가까워질수록 열을 줄이는 방식이다.

다이슨 창업자는 "열 손상을 방지하면 건강한 두피와 모발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며 "슈퍼소닉 뉴럴 헤어드라이어에는 ToF(Time of Flight) 센서가 내장돼 있어 제품과 모발 사이 거리를 측정해준다"고 말했다. 이어 "모발에 가까워질수록 열을 줄여 두피·모발 손상을 방지한다"고 설명했다. 다이슨 창업자는 이날 무대에 오르며 "안녕하세요"라고 한국어 인사말을 건네 청중의 환호를 이끌어내기도 했다. 신제품을 시연할 때는 카메라 플래시와 박수가 쏟아졌다. 신제품을 모발 가까이에 놓자 빨간빛이 감돌았다.

다이슨 창업자는 "헤어드라이어를 모발·두피에 가까이 대면 LED 캡슐 조명에서 빨간불이 들어온다"고 설명했다. 두피 보호 모드를 통해 빨간색(높은 온도), 주황색(중간 온도), 노란색(낮은 온도)으로 바뀌는 것이다. 이를 통해 최적의 온도인 55도를 유지한다.

신제품에는 이 밖에 스타일링 노즐 러닝 기능과 일시 정지 감지 기능도 적용됐다. 스타일링 노즐 러닝을 통해 사용자가 최근에 사용했던 온도·풍속으로 자동 전환해준다. 매번 온도·풍속을 설정해 스타일링을 할 필요가 없게 된 것이다. 일시 정지 감지를 통해선 헤어드라이어를 사용하지 않을 때 온도 설정을 비활성화하고 풍속과 소음을 줄여준다.

다이슨 창업자는 헤어뷰티에 5억파운드(약 8500억원)를 투자하겠다는 계획도 재차 밝혔다. 그는 "두피·모발에 대한 이해와 트리트먼트 연구를 하는 데 투자하고 있다"며 "배터리 기술과 전기 모터, 히터, 농업에도 관심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다이슨은 서울을 주목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캐슬린 피어스 다이슨 뷰티부문 총괄은 "서울은 뷰티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가장 흥미롭고 혁신적인 도시 중 하나"라고 말했다. 이어 "한국에서 새로운 아이디어와 더 나은 제품들이 빠르게 도입되는 것에 큰 영감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성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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