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대체 어떻길래'…손흥민 어시스트 받았던 토트넘 공격수, EPL 최악의 실수 선정

김종국 기자 2024. 3. 18.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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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토트넘의 공격수 베르너가 풀럼전에서 결정적인 득점 기회를 무산시킨 것이 프리미어리그 역대 최악의 실수 중 하나로 언급됐다.

영국 매체 기브미스포르트는 18일 프리미어리그 역대 최악의 실수 12개를 선정해 소개했다. 토트넘이 지난 1월 이적시장에서 임대 영입한 베르너의 풀럼전 실수는 역대 최악의 실수 중 하나에 포함됐다.

베르너는 풀럼과의 경기에서 후반 23분 찾아온 결정적인 득점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오른쪽 측면을 돌파한 브레넌 존슨이 골문앞으로 낮게 올린 크로스는 풀럼 수비진과 골키퍼 사이를 절묘하게 통과한 후 문전 쇄도한 베르너에게 연결됐다. 베르너가 비어있는 골문 앞에서 왼발로 때린 슈팅은 골문 오른쪽 바깥으로 벗어났다.

기브미스포르트는 '팬들은 베르너가 골문앞에서 비참한 시간을 보내는 동안 그가 목록에 포함될 것이라고 생각했을 것이다. 경기는 0-3으로 끝났고 토트넘은 패배에 위로가 될 골을 노리고 있었다. 페널티에어리어를 침투한 브레넌 존슨의 눈부신 패스는 베르너의 발에 닿았는데 볼은 골포스트를 지나갔다. 득점하는 것보다 놓치는 것이 더 어려웠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는 뜻을 나타냈다.

베르너는 토트넘에 임대로 합류하며 첼시에서 활약했던 지난 2022년 이후 2년 만에 프리미어리그 무대에 복귀했다. 베르너는 올 시즌 토트넘 소속으로 프리미어리그 8경기에 출전해 2골 2어시스트를 기록 중이다. 베르너는 지난 10일 열린 아스톤 빌라와의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28라운드 원정 경기에선 손흥민의 패스를 득점으로 마무리하기도 했지만 풀럼전에선 결정적인 기회를 무산시켰다.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의 홀란드가 올 시즌 맨체스터 더비에서 결정적인 득점 기회를 놓친 것도 프리미어리그 역대 최악의 실수 중 하나로 언급됐다. 홀란드는 지난 4일 열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와의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 27라운드에서 전반전 종반 골문앞 득점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맨시티는 전반 44분 포든이 헤더를 통해 골문앞으로 볼을 연결했고 포든의 패스는 맨유 골키퍼 오나나를 통과해 비어있는 골문앞으로 연결됐다. 홀란드는 골문앞에서 왼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홀란드의 발에 맞은 볼은 수직 상승하며 크로스바를 넘어갔다.

기브미스포르트는 '홀란드에게는 잊을 수 없는 순간이었다. 홀란드는 맨시티로 이적한 후 골문 앞에서 놀라울 만큼 냉정한 모습을 보였지만 이번 경기를 다시 보고 싶지는 않을 것이다. 포든은 홀란드가 가는 방향으로 헤더 패스를 했지만 득점보다 놓치기가 더 어려운 기회에서 홀란드는 공을 크로스바 위로 날려 보냈다'고 언급했다.

[토트넘의 베르너, 맨체스터 시티의 홀란드. 사진 = 기브미스포르트/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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