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엔 기온 '뚝', 한낮엔 '따뜻'…이번주 일교차 20도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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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한낮에는 따뜻하고 아침저녁으로 기온이 뚝 떨어지는 변덕스러운 날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오늘 아침 영하권을 기록한 지역에서는 일교차가 더욱 컸습니다.
봄에 일교차가 커지는 건 낮 시간이 길어져 일사량이 늘어나는 반면, 밤사이 땅의 찬 기운이 올라오는 복사 냉각 때문에 아침 기온이 떨어지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금요일에는 다시 서울 아침 최저 3도, 낮 최고 15도로 12도의 일교차가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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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요즘 한낮에는 따뜻하고 아침저녁으로 기온이 뚝 떨어지는 변덕스러운 날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일교차가 10도 넘는 건 보통이고 지역에 따라서 20도까지 벌어지는 곳도 있겠습니다.
최호원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18일) 서울의 낮 최고기온은 13.2도를 기록했습니다.
아침 최저기온 1.4도와 비교하면 11.8도 높은 기온입니다.
오늘 아침 영하권을 기록한 지역에서는 일교차가 더욱 컸습니다.
영하 7도까지 떨어졌던 강원도 대관령은 낮 최고 기온이 영상 7.5도까지 올랐고, 아침 영하 3.5도였던 경기도 파주는 낮 기온이 영상 12.5도에 육박했습니다.
전북 남원에서는 일교차가 18.9도까지 벌어졌습니다.
봄에 일교차가 커지는 건 낮 시간이 길어져 일사량이 늘어나는 반면, 밤사이 땅의 찬 기운이 올라오는 복사 냉각 때문에 아침 기온이 떨어지기 때문입니다.
최근 10년 사이 3월 중 서울에서 가장 큰 일교차가 나타난 건 지난 2015년 3월 16일의 17.3도였습니다.
내일부터 사흘간은 날씨가 흐려져 일교차도 줄어듭니다.
하지만, 금요일에는 다시 서울 아침 최저 3도, 낮 최고 15도로 12도의 일교차가 예상됩니다.
같은 날 충남 계룡의 일교차는 20도, 충북 영동 19도, 경기도 가평은 18도 등으로 전망됐습니다.
이후 주말에도 지역에 따라 10도 넘는 일교차가 나타날 수 있어 각별한 건강관리가 필요합니다.
(영상편집 : 최혜란)
최호원 기자 bestiger@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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