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빈딕투스: 디파잉 페이트', 강렬한 첫인상 남겼다

조민욱 기자 2024. 3. 18.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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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넥슨은 자사 대표 지식재산권(IP) '마비노기 영웅전'을 기반한 신작 '빈딕투스: 디파잉 페이트(이하 빈딕투스)'를 공개했다.

언리얼 엔진5로 개발 중인 빈딕투스: 디파잉 페이트는 원작의 켈트신화 기반의 판타지 세계관을 바탕으로 한 신작 콘솔·PC 액션 RPG다.

원작을 바탕으로 새롭게 재해석한 스토리 진행과 함께 원작과는 또 다른 재미의 전투 시스템, 콘텐츠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테스트 버전에서는 '놀 치프틴', '이뮤르크' 등 원작에서 볼 수 있는 다양한 몬스터들도 확인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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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스포츠한국 조민욱 기자] 최근 넥슨은 자사 대표 지식재산권(IP) '마비노기 영웅전'을 기반한 신작 '빈딕투스: 디파잉 페이트(이하 빈딕투스)'를 공개했다.

언리얼 엔진5로 개발 중인 빈딕투스: 디파잉 페이트는 원작의 켈트신화 기반의 판타지 세계관을 바탕으로 한 신작 콘솔·PC 액션 RPG다. 정해진 운명 속 세상의 진실을 향해 나아가는 다양한 영웅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원작을 바탕으로 새롭게 재해석한 스토리 진행과 함께 원작과는 또 다른 재미의 전투 시스템, 콘텐츠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넥슨은 지난 14일부터 18일 오후 5시까지 게임 플랫폼 스팀에서 빈딕투스의 프리 알파 테스트를 진행했다. 이를 통해 넥슨은 개발 초기단계부터 게임성 검증 및 이용자 피드백을 수렴한 후 개발에 반영해 완성도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사진=빈딕투스: 디파잉 페이트 게임화면 캡처

이번 테스트에서는 '피오나', '리시타' 2종의 캐릭터로 '북쪽폐허', '얼음계곡' 등 지역 두 곳을 플레이할 수 있었다. 피오나는 롱소드와 방패를 주무기로 사용하며, 리시타는 듀얼소드를 이용해 빠른 속도와 회피 및 신속한 반격이 가능하다.

기자가 플레이한 피오나는 공격과 방어, 회피기까지 모두 갖추고 있다는 점에서 안정감 있는 캐릭터로 느껴졌다. 리시타를 접한 이용자들은 역동적이고 액션감 있는 플레이를 접할 수 있었다고 입을 모았다.

게임을 통해 가장 놀란 점은 그래픽이었다. 광원 효과, 그림자 표현을 비롯해 캐릭터 모델링, 오브젝트의 세밀함까지 모든 면이 훌륭했다. 첫 테스트임에도 불구하고 이렇다 할 최적화 문제가 발생하지 않았다는 점에서도 엄지를 치켜세울 만하다.

사진=빈딕투스: 디파잉 페이트 게임화면 캡처

게임의 전반적인 플레이는 소울라이크 장르와 비슷했다. 일정 구간마다 체크포인트가 존재하며 캐릭터 부활, 휴식, 맵 이동 시 체크포인트를 활용하는 형태다. 특히 북쪽폐허의 일반 몬스터는 피격 시 경직을 당하기에 공략이 수월했지만, 얼음계곡에서는 체력이 높고 경직 판정을 잘 받지 않는 몬스터도 존재해 체크포인트의 중요성이 한 층 더 높아지기도 했다.

사진=빈딕투스: 디파잉 페이트 게임화면 캡처

이번 테스트 버전에서는 '놀 치프틴', '이뮤르크' 등 원작에서 볼 수 있는 다양한 몬스터들도 확인할 수 있었다. 붉은 털을 두른 채 큰 해머를 휘두르는 놀 치프틴은 원작과 같은 위압감을 여전히 갖추고 있었다. 코볼트 족장으로 불린 이뮤르크 역시 완전히 탈바꿈한 모습이었다.

전투는 일반 공격, 강한 공격의 연계와 쿨타임마다 사용할 수 있는 액티브 스킬을 적절히 활용하는 형태였다. 여기에 몬스터 공격 패턴에 따른 방어와 회피가 필수적으로 요구됐다. 다만 몬스터들의 공격 동작이 크고 명확하다는 점에서 단순히 공격 패턴을 외우는 것이 아닌, 보고 피하는 것이 가능한 수준이었다.

사진=빈딕투스: 디파잉 페이트 게임화면 캡처

일반적으로 방어, 회피 시 소비하는 스태미나 시스템은 이번 테스트 버전에서 존재하지 않았다. 향후 개발 과정을 통해 스태미나 시스템을 비롯해 원작과 같이 기본 공격으로 수급해 액티브 스킬에 활용하는 SP 등을 도입할지도 관심사 중 하나다.

향후 어떤 캐릭터들이 추가로 등장할지도 이용자들이 궁금해하는 부분이다. 원작에서는 피오나, 리시타를 비롯해 다양한 캐릭터들이 존재한다. 캐릭터들은 각기 다른 무기와 스킬을 갖췄으며, 이용자들 사이에서는 접근 방식에 따라 캐릭터 호불호가 갈린다. 캐릭터들의 추가 등장과 관련해 커뮤니티 상에서는 다양한 추측과 기대가 오가고 있다.

사진=빈딕투스: 디파잉 페이트 게임화면 캡처

이번 테스트는 게임 개발 방향성을 잡는 초기 단계이면서도 원작 팬을 포함해 액션 게임 마니아, 해외 이용자들까지 모두의 관심을 부르기에 충분했다는 평가다. 빈딕투스의 강렬한 첫인상이 스쳐 지나간 만큼 출시일만을 목놓아 기다리는 게임 이용자들이 적지 않을 듯하다.

 

스포츠한국 조민욱 기자 mwcho91@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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