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FS, 슈퍼리그 승격 첫 시즌 4위로 ‘극적 잔류’… 김영록은 득점왕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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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특별자치도민 프로풋살구단 강원FS(이하 강원)가 FK슈퍼리그(1부) 승격 첫 시즌에 4위를 기록하며 잔류에 성공했다.
강원은 지난 16일 춘천호반체육관에서 열린 고양불스풋살클럽(이하 고양)과의 'flex 2023-2024 FK슈퍼리그' 15라운드 최종전에서 5-5로 비겼다.
앞서 최종전을 치르기 전 6개 팀 중 강원이 승점 15로 4위, 고양과 구미FS가 승점 13으로 각각 5위와 6위를 기록 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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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특별자치도민 프로풋살구단 강원FS(이하 강원)가 FK슈퍼리그(1부) 승격 첫 시즌에 4위를 기록하며 잔류에 성공했다.
강원은 지난 16일 춘천호반체육관에서 열린 고양불스풋살클럽(이하 고양)과의 ‘flex 2023-2024 FK슈퍼리그’ 15라운드 최종전에서 5-5로 비겼다. 앞서 최종전을 치르기 전 6개 팀 중 강원이 승점 15로 4위, 고양과 구미FS가 승점 13으로 각각 5위와 6위를 기록 중이었다. 강원이 고양에 패배한다면 최소 승강플레이오프(승강PO)를 치러야 했다. 그러나 강원 이한울이 혼자 4골을 터트리며 극적으로 비겼고, 구미FS도 노원선덜랜드FS와의 최종전에서 패배하면서 극적으로 잔류에 성공했다.
이날 전반전은 고양이 3-0으로 앞섰지만, 후반 들어 강원의 반격이 시작됐다. 이한울이 후반 2분과 3분 연속골을 터트리며 1골 차로 추격했다. 이후 고양 서병대와 강원 김선빈이 1골씩 주고받았지만,후반 16분 고양의 김지훈이 추가골을 넣으며 고양이 2골 차로 앞서갔다.
경기 막판 이한울이 해결사로 나섰다. 그는 후반 16분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고, 1분 뒤엔 고양 이종규의 퇴장을 이끌어냈다. 이종규의 반칙으로 얻어낸 강원의 프리킥 상황, 이한울이 직접 슈팅을 시도해 골을 기록하면서 경기를 5-5 동점으로 끝냈다. 강원은 극적 잔류와 함께 구단 첫 득점왕도 배출했다. 김영록은 올 시즌 14경기에서 총 24골을 터트리며 리그 득점왕을 수상했다. 올 시즌 강원은 15경기에서 48골을 기록했는데, 그 중 절반이 김영록의 발끝에서 나온 셈이다. 김민규 강원FS 단장은 “강원이 올 시즌 유력한 강등 후보였지만 선수들이 열정과 투지로 강등을 면해 기쁘고 감사하다”며 “지난해 1부리그 승격, 올해는 4위를 기록하는 등 점점 구단의 역사를 써내려가고 있다. 다음 시즌에는 전력보강을 통해 4위 이상으로 올라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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