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진, 고향 찾아 호소 "전북의 선택으로 반전 보여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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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의 4.10 총선 서울 강북을 경선을 앞둔 박용진 의원이 18일 고향인 전북을 찾아 "반전을 만들어달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박 의원은 "불공정한 방식으로 경선을 다시 치르라고 한다. 이 룰이 당헌에 위배된다는 것은 이재명 대표도 알고 저도 안다. 불공정과 박용진 찍어내기가 국민 여러분께 어떻게 비칠지 전북 모든 당원동지 여러분이 다 짐작하리라 생각한다"며 "그럼에도 제가 강북을 경선을 위해 제 고향 전북에 오면서까지 이 정체를 알 수 없는 룰의 경선에 나선 것은 민주당을 사랑하기 때문"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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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의 4.10 총선 서울 강북을 경선을 앞둔 박용진 의원이 18일 고향인 전북을 찾아 "반전을 만들어달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그는 "민주당의 서울 강북을 후보를 뽑아달라는 호소를 이렇게 전북에 오면서까지 하게 된 이 상황이 기가 막힌다"며 당 지도부의 '전국 권리당원+강북을 권리당원' 경선 룰 결정을 비판하기도 했다.
박 의원은 이날 오후 전북자치도 전주시 전북특별자치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북의 아들 박용진이 전북에 호소드린다"며 "2002년 광주 경선에서 노무현의 돌풍이 만든 멋진 대반전이 정권 재창출을 만들었듯 전북의 선택으로 민주당에 반전과 역동성이 있음을 보여달라"고 밝혔다.
박 의원은 "불공정한 방식으로 경선을 다시 치르라고 한다. 이 룰이 당헌에 위배된다는 것은 이재명 대표도 알고 저도 안다. 불공정과 박용진 찍어내기가 국민 여러분께 어떻게 비칠지 전북 모든 당원동지 여러분이 다 짐작하리라 생각한다"며 "그럼에도 제가 강북을 경선을 위해 제 고향 전북에 오면서까지 이 정체를 알 수 없는 룰의 경선에 나선 것은 민주당을 사랑하기 때문"이라고 했다.
이어 "이미 결과가 정해진 경선이라는 시선도 있지만 희망을 가지고 민주당의 총선 승리를 위해 '박용진답게' 뒷걸음질 치지 않겠다"며 "이번 투표를 박용진을 위한 투표를 넘어 민주당을 살리는 투표, 강한 민주당을 만들어내는 전국당원투표로 봐달라. 이기는 민주당, 박용진을 선택해달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말로 간절하게 윤석열 정권을 심판해야 한다. 그런데 민주당이 국민의 신뢰를 얻지 못한다면 어떻게 총선에서 승리할 수 있겠나"라며 "박용진에게 힘을 실어주셔서 민주당의 반전과 역동성으로 수도권 민심과 중도 표를 얻어내 정권 심판의 동력을 만들어달라"고 말했다.
박 의원은 회견 이후 '민주당이 박 의원을 왜 찍어 내려고 한다고 생각하느냐'는 취재진 질문에 "그건 이재명 당 대표에게 물어볼 질문"이라고 답했다. 다만 "항간에 말처럼 지난 대선과 당 대표 경선 때 도전에 대한 대가를 치르게 하는 것이라면 있을 수 없고 믿고 싶지 않은 일이다. (이것은) 민주당의 미래를 빼앗는 일"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민주당 전략공천관리위원회는 '거짓 사과' 논란을 부른 정봉주 전 의원의 공천을 취소하고, 박 의원과 조수진 노무현재단 이사의 양자 경선을 통해 서울 강북을 후보를 결정하기로 했다.
서울 강북을 경선은 18일부터 19일까지 전국 권리당원 70%, 강북을 권리당원 30% 비율로 온라인 투표로 진행된다. 현역의원 평가 하위 10%에 포함된 박 의원은 30% 감점, 조 이사는 25%의 여성 가점을 받는다. 박 의원이 약 65%를 득표해야 공천을 받을 수 있는 셈이다.
오문영 기자 omy0722@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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