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 AI, UAE와도 AI칩 투자 논의...자체 생산망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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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AI 최고경영자(CEO) 샘 올트먼이 AI 반도체 회사 설립을 위해 다방면에서 자금 유치를 모색 중인 가운데, 아랍에미리트(UAE) 투자회사와도 논의를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15일(현지시간)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UAE 정부 자금으로 조성된 신생 투자업체 MGX가 오픈AI와 투자안에 대해 논의 중이다.
이달 초 FT는 오픈AI가 싱가포르의 국영 투자기업 테마섹과도 투자를 논의 중이지만 아직 투자 금액 등은 결정되지 않은 상태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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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AE AI 장관 “머스크도 우리와 협력 관심”
15일(현지시간)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UAE 정부 자금으로 조성된 신생 투자업체 MGX가 오픈AI와 투자안에 대해 논의 중이다. MGX 관계자는 FT에 “(오픈AI 측이) 전 세계 협력사들과 함께 해당 AI 전략에서 아부다비를 중심에 두는 구조를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MGX 설립에는 아부다비 투자회사 무바달라(Mubadala)와 AI 기업 G42가 기초 파트너 역할을 맡게 된다. MGX의 운용자산 목표액은 1000억 달러(약 131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올트먼 CEO는 AI 반도체 부문에서 엔비디아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기 위해 새로운 반도체 생산망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오픈AI는 지난 2022년 챗GPT 출시 이후 매출이 급증했지만 AI 모델 구축·훈련 등에 소요되는 비용이 커 여전히 적자 상태다. AI 인프라 구축에는 향후 수년간 적게는 수천억 달러에서 많게는 7조 달러까지 들 것으로 추산된다.
FT는 UAE가 최근 AI 분야 투자에 주력하고 있다고 짚으면서, AI투자를 주력으로 하는 MGX가 UAE 대통령의 친동생 셰이크 타눈 빈 자예드 알 나흐얀 국가안보 보좌관 관할 하에 있다고 설명했다.
오마르 술탄 알 올라마 UAE AI·디지털경제부 장관은 최근 FT 인터뷰에서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도 UAE 측과의 협력관계 구축 의사가 있는 상황이라고 밝힌 바 있다. 머스크는 AI 스타트업 xAI를 운영 중이다.
이달 초 FT는 오픈AI가 싱가포르의 국영 투자기업 테마섹과도 투자를 논의 중이지만 아직 투자 금액 등은 결정되지 않은 상태라고 보도했다. 올트먼 CEO는 지난해 일본을 찾았을 때 소프트뱅크 손정의 회장 등과도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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