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들, 低PBR株에서 바이오株로 환승···삼바 장중 신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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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바이오기업의 활동에 제약을 가하는 생물보안법이 미국 상원을 통과하며 미·중 갈등에 따른 반사수혜로 제약·바이오주들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외국인들은 코스피에서 803억원 순매도, 코스닥에서 1595억원 순매수했는데 코스피 순매도는 주로 반도체·금융주에 집중됐고 코스닥 순매수는 제약·바이오 및 2차전지 관련주를 중심으로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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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주 코스닥 매수 전환
미중 갈등 반사효과로
삼성바이오로직스 장중 신고가 기록
18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장중 88만원까지 올라 52주 신고가를 경신했으며 전거래일 대비 4% 오른 85만9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저PBR주들이 포진한 코스피가 외국인들의 이탈로 0.71% 상승에 그쳤지만 코스닥은 1.59% 올랐다.
18일 코스닥에서 차바이오텍은 8.13%, 에스티팜은 24.1%, 삼천당제약은 11.18% 오른 가격에 거래를 마쳤다. 특별한 호재가 없었던 툴젠도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달 들어 밸류업 프로그램에 대한 기대가 소강 상태로 접어든 가운데 밸류에이션이 높은 제약·바이오주로 외국인들의 매수와 주가 상승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이날 외국인들은 코스피에서 803억원 순매도, 코스닥에서 1595억원 순매수했는데 코스피 순매도는 주로 반도체·금융주에 집중됐고 코스닥 순매수는 제약·바이오 및 2차전지 관련주를 중심으로 이뤄졌다.
외국인은 에스티팜을 180억원 순매수했으며 삼천당제약을 133억원 순매수했다. 외국인의 코스피 순매수 3위도 삼성바이오로직스(286억원)였다.
반면 외국인들은 POSCO홀딩스, LG, 기아, KB금융 등 그동안 배당과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에 대한 기대로 매수하던 종목들을 이날 대거 순매도 했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바이오 업종의 모멘텀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들의 가치주와 성장주에서의 엇갈린 수급 패턴이 계속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제약·바이오주 상승에 관련 상장지수펀드(ETF) 역시 큰 폭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한달간 TIGER헬스케어가 13.5% 올랐으며 TIMEFOLIO K바이오액티브는 19.6% 올랐다. KoAct 바이오헬스케어액티브는 16% 수익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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