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딧 美 IPO에 4~5배 초과 청약 몰려… 기업 가치 8.6兆 가능성 커졌다

김효선 기자 2024. 3. 18.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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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공개(IPO)를 추진 중인 미국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기업 레딧(Reddit)에 4~5배의 초과 청약이 몰린 것으로 나타났다.

17일(현지 시각) 로이터통신은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레딧이 당초 목표했던 기업 가치(65억 달러·약 8조6000억원)를 인정받을 가능성이 커졌다고 보도했다.

앞서 레딧은 지난 2021년 사모 형식의 자금 조달 당시 기업 가치를 100억 달러(약 13조300억원)로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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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공개(IPO)를 추진 중인 미국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기업 레딧(Reddit)에 4~5배의 초과 청약이 몰린 것으로 나타났다. 17일(현지 시각) 로이터통신은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레딧이 당초 목표했던 기업 가치(65억 달러·약 8조6000억원)를 인정받을 가능성이 커졌다고 보도했다.

레딧 로고. /AP

이 소식통은 “초과 청약이 증시 데뷔에서 성과를 보장하지는 않지만, 오는 20일 공모 가격 산정 때 회사의 목표 가격인 주당 31~34달러가 가능하다는 것을 의미한다”라고 전했다. 레딧의 대변인은 이에 대한 확인 요청을 거부했다.

레딧은 이번 IPO를 통해 최대 7만4800만 달러의 자금 조달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앞서 레딧은 지난 2021년 사모 형식의 자금 조달 당시 기업 가치를 100억 달러(약 13조300억원)로 인정받았다.

레딧은 충성스러운 이용자가 많은데도 불구하고 지난 2005년 출시 이후 적자의 늪에서 빠져나오지 못했다. 경쟁 기업인 메타플랫폼의 페이스북이나 엑스(X·옛 트위터)에 비해 상업적인 성공에 뒤처져 있었다. 감독 당국에 따르면 지난해 9월부터 12월까지 3개월 동안 레딧 플랫폼을 하루 한 번 이상 사용한 일평균 활성 이용자는 7310만명이었다.

앞서 레딧은 지난달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종목 코드명 ‘RDDT’로 IPO를 추진한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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