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즈 시절 PL로 돌아오나? 2024년 이후 13경기 무패행진→챔피언십 '1위'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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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즈 유나이티드가 승승장구 중이다.
리즈는 리그 16위에 위치해 있던 밀월을 상대로 초반부터 경기를 주도했다.
이 경기로 리즈가 챔피언십 1위에 등극했다.
리즈는 2024년 리그 경기에서 단 한 번도 패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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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13경기 '12승 1무'
2024년 이후 무패행진 쾌조
[포포투=김아인]
리즈 유나이티드가 승승장구 중이다. PL 승격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다.
리즈는 18일 오전 0시(한국시간) 영국 리즈에 위치한 엘런드 로드에서 열린 2023-24시즌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리그) 38라운드에서 밀월을 상대로 2-0 승리를 기록했다. 이로써 리즈는 승점 82점을 기록, 레스터 시티보다 높은 득실차로 리그 1위로 도약했다.
리즈는 리그 16위에 위치해 있던 밀월을 상대로 초반부터 경기를 주도했다. 75%의 높은 점유율을 가져가면서 슈팅 9차례를 시도하며 밀월을 몰아세웠다. 결국 전반 33분 윌프레드 뇬토가 선제골을 기록하면서 앞서갔다. 밀월도 후반에는 팽팽한 흐름으로 리즈에 반격했지만, 교체로 들어온 다니엘 제임스가 후반 35분 쐐기골을 터트리면서 결국 리즈가 2-0으로 승리했다.
이 경기로 리즈가 챔피언십 1위에 등극했다. 올 시즌 리즈는 25승 7무 6패를 기록하고 있다. 2위 레스터가 FA컵 일정을 치르느라 아직 한 경기를 덜 치른 상황을 틈 타 승점이 82점으로 같아졌고, 득실차에서 레스터를 앞질렀다. 챔피언십은 현재 리즈와 레스터의 뒤를 이어 입스위치 타운이 승점 1점 차로 바짝 추격하면서 3강 구도를 달리고 있다.
최근 리즈의 분위기가 절정에 올라 있다. 리즈는 2024년 리그 경기에서 단 한 번도 패하지 않았다. 2024년에만 리그에서 13경기를 치렀는데 단 한 번의 무승부만 기록했을 뿐 나머지 12경기에서 모두 승리를 달리며 순식간에 승점을 잔뜩 확보했다. 어느덧 시즌 마지막까지 남은 경기가 8경기인데 대체로 순위가 높지 않은 팀들을 만나 일정이 다소 수월하고, 4위 사우스햄튼이 73점으로 3위권 팀들에 비해 뒤쳐져 있어서 승격 가능성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
리즈는 지난 시즌 강등의 아픔을 겪었다. 2019-20시즌 챔피언십 우승을 통해 2020-21시즌부터 프리미어리그(PL)로 올라와 고군분투했지만, 시즌 말미 최악의 성적 부진을 이겨내지 못하고 결국 19위라는 성적으로 강등이 확정됐다. 새롭게 지휘봉을 잡은 다니엘 파르케 감독이 팀 수습에 성공했고, 에이스 크리센시오 서머빌과 베테랑 패트릭 뱀포드, 토트넘 홋스퍼 임대생 조 로든 등이 적재적소 활약하면서 3시즌 만에 PL 복귀를 노리고 있다.
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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