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외교부장, '파이브 아이즈' 뉴질랜드와 "전략적 소통 강화할 것"

권진영 기자 2024. 3. 18.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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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뉴질랜드와의 소통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왕이 중국 공산당 외사판공실 주임 겸 외교부장은 18일(현지시간) 뉴질랜드를 방문해 윈스턴 피터스 외교부 장관과 만나 소통을 강화하고, 역내 평화와 안정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회담에 앞서 왕 부장은, 중국은 혼란스럽고 복잡한 국제 정세에 직면해 국제 및 지역 문제에 대해 뉴질랜드와 전략적 소통을 강화할 의향이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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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이, 뉴질랜드 방문해 "역내 평화와 안정 유지 위해 함께 노력할 것"
20일~21일에는 호주서 총리 만나고 호주-중국 외교 전략대화 진행
18일(현지시간) 뉴질랜드 웰링턴에서 왕이 중국 외교부장관과 윈스턴 피터스 뉴질랜드 외교부 장관이 악수를 나누고 있다. 2024.03.18/ ⓒ AFP=뉴스1 ⓒ News1 권진영 기자

(서울=뉴스1) 권진영 기자 = 중국이 뉴질랜드와의 소통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왕이 중국 공산당 외사판공실 주임 겸 외교부장은 18일(현지시간) 뉴질랜드를 방문해 윈스턴 피터스 외교부 장관과 만나 소통을 강화하고, 역내 평화와 안정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왕 부장과 피터스 장관이 직접 만난 것은 지난해 10월 뉴질랜드에 보수 정권이 들어선 이래 처음이다.

회담에 앞서 왕 부장은, 중국은 혼란스럽고 복잡한 국제 정세에 직면해 국제 및 지역 문제에 대해 뉴질랜드와 전략적 소통을 강화할 의향이 있다고 했다.

그는 "우리는 지역과 세계의 평화와 안정을 유지하기 위해 함께 노력할 것"이라며 양국 관계가 "건강한 모멘텀"을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뉴질랜드는 미국·영국·캐나다·호주 등과 함께 기밀정보 동맹체 '파이브 아이즈'에 소속돼 있으며, 중국에 대해 온건하거나 그다지 목소리를 내지 않는 편이라고 여겨졌다. 하지만 최근에는 중국의 행보에 점점 더 공개적으로 의견을 내고 있다.

중국은 뉴질랜드의 최대 무역 상대국이다. 뉴질랜드 외교통상부에 따르면 2023년 9월 말 기준, 양방향 상품 및 서비스 무역액은 총 386억7000만 뉴질랜드 달러(약 31조 원)에 달했다.

피터스 장관은 "오늘은 우리 앞에 놓인 도전과 기회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소중한 기회였다"고 말했다.

한편 왕 부장은 이날 크리스토퍼 럭슨 뉴질랜드 총리와도 만날 예정이다. 이어 19일에는 호주를 방문해 페니 웡 호주 총리와 만남을 갖고 20일, 호주-중국 외교 전략대화를 진행한다.

realkw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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