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비례 후보자 35인…'장애인 변호사' 최보윤 1번에

국민의미래 비례대표 순번
영입인재 박충권, 진종오…인요한은 8번
한지아, 김예지 '10번대'…김장겸·유용원도 배치

[아이뉴스24 박정민 기자] 국민의힘 측 비례위성정당 '국민의미래'가 18일 최보윤 변호사를 필두로 한 비례대표 후보자 35명을 발표했다.

유일준 국민의미래 공천관리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국민의미래 후보자들을 소개했다. 국민의미래는 여성 후보자를 홀수 순번에, 남성 후보자를 짝수에 배치했다.

지난 12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국민의미래' 비례대표 면접심사에서 참석자들이 면접을 보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비례대표 1번에는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인권경영위원인 최보윤 변호사(45세)가 선정됐다. 장애인이자 관련 인권운동, 사회적 약자 권익 보호에 앞장서온 법률가 출신이다.

2번에는 영입인재 박충권(38) 현대제철 연구개발본부 책임연구원이 선정됐다. 탈북민 출신 공학도로 대한민국 자유민주주의에 기여한 점이 평가됐다. 3번에는 여성 CTO 출신 바이오 전문가 최수진(55) 한국공학대학 특임교수가 선정됐다.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과 인요한 전 국민의힘 혁신위원장, 이천수 후원회장이 지난달 26일 오전 인천 계양구 한 거리에서 시민들의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이어 4번에는 여당 영입인재 진종오(44) 전 사격 국가대표가 선정됐다. 아울러 5·6·7번에는 강선영(57) 전 육군 항공작전사령관, 김건(57) 전 외교부 한반도 평화교섭본부장, 김소희(50) 기후변화센터 사무총장이 선정됐다.

관심사였던 인요한 전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은 8번에 선정됐다. '친윤(친윤석열)' 김민전 경희대 교수는 9번, 김위상(64) 한국노총 대구본부 의장은 10번에 배치됐다.

한지아 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은 11번을 받게 됐다. 아울러 조선일보 군사전문기자 출신 유용원(59) 전 기자는 12번, 강세원(36) 전 대통령실 행정관은 13번에 발탁됐다.

김장겸 전 MBC 사장이 14번을 받게 됐으며, 김예지 국회의원(전 비상대책위원)은 15번에 배치됐다. 안상훈 전 대통령실 사회수석은 16번에, 17번에는 보좌진 출신 이시우(37) 전 총리실 서기관이 선정됐다.

18번부터 21번까지는 각각 박준태(43) 크라운랩스 대표이사, 이소희(37) 여민합동법률사무소 변호사, 남성욱(64) 고려대 행정전문대학원 교수, 정해림(31) 전 에너지경제연구원 연구원이 배치됐다.

김화진(65) 전 국민의힘 전남도당위원장은 22번, 이달희(62) 전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23번을 받았다. 주기환(63) 전 광주시당위원장은 24번, 김민정(45) 전 보좌관은 25번, 서보성(54) 국민의힘 대구시당 사무처장은 26번에 배정됐다. 김미현(54) 전 영화진흥위원회 연구본부장, 이석환(59) 법무법인 서정 변호사, 임보라(42) 전 국민의힘 당무감사실장은 각각 27, 28, 29번을 받았다.

30번대에는 여당 영입인재 김인현(64) 고려대 로스쿨 교수를 시작으로 최연우(44) 발달장애인 단체 '휴먼에이드' 대표가 31번을, 이승현(65) 한국영상제작협동조합 이사장이 32번을, 이윤정(36) 전 광명시의원, 백종욱(60) 전 국가정보원 3차장, 김소양(45) 청년정책조정위 부위원장이 각각 33, 34, 35번을 받았다.

유일준 위원장은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라는 헌법 가치에 부합한 분들 가운데, '국민 눈높이에서 납득할 수 있는가', '전문성을 바탕으로 대한민국이 직면한 현안 대응 능력을 갖췄는가', '국민 삶의 세밀한 부분까지 개선할 역량을 발휘할 인재인가' 등을 고려해 선정했다"고 밝혔다.

/박정민 기자(pjm8318@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