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이 진정한 부전자전’... 웨인 루니 아들, 맨유 유스 무대 폭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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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니의 아들인 카이 루니가 유소년 무대를 휩쓸고 있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17일(한국 시간) "맨유의 전설인 웨인 루니의 아들 카이 루니는 에버튼 U14와의 경기에서 3골 2도움을 기록했고 팀은 6-4 승리를 거뒀다. 카이가 주목을 받은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그는 지난 1월에도 리즈와의 경기에서 2골 2어시를 기록하며 팀의 6-0 대승을 이끌었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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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루니의 아들인 카이 루니가 유소년 무대를 휩쓸고 있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17일(한국 시간) “맨유의 전설인 웨인 루니의 아들 카이 루니는 에버튼 U14와의 경기에서 3골 2도움을 기록했고 팀은 6-4 승리를 거뒀다. 카이가 주목을 받은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그는 지난 1월에도 리즈와의 경기에서 2골 2어시를 기록하며 팀의 6-0 대승을 이끌었다”라고 보도했다.
루니는 EPL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이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559경기에 출전해 253골을 넣은 최다 득점자로 기록되어 있다. 또한 2014년에 주장으로 부임한 잉글랜드 대표팀에서도 53번이나 골망을 갈랐다.
카이 루니는 2011년 3월, 생후 16개월부터 잉글랜드 체셔 주에 있는 브라질 계열 축구 학교 소카토츠에서 배웠으며 2016년 12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입단했다. 아직 14살에 불과한 루니가 아버지의 업적을 따라잡았다고 주장하기에는 아직 갈 길이 멀다. 하지만 그는 맨유 아카데미 선수들 사이에서 계속해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카이 루니는 2021/22 시즌에 호날두 아들과 함께 뛰면서 56골 28도움을 기록했으며, 리버풀을 상대로 4골을 터뜨리고 맨체스터 시티를 상대로 2-0으로 승리해 맨유가 13세 이하 내셔널컵 북부 결승에서 우승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강제 휴식기를 거친 후 다시 골 사냥에 나선 카이 루니는 오랜 공백으로 인한 부진을 빠르게 떨쳐내고 있다. 카이 루니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리즈를 6-0으로 대파하는 과정에서 두 골을 넣고 2개의 도움을 기록했다고 밝혔었다.
카이 루니는 ‘미러’와의 인터뷰에서 자신만의 커리어를 쌓아가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었다. 그는 “아빠는 골을 잘 넣었었고 내게 득점을 하는 방법에 대해 조언을 많이 해줬다. 그는 내가 올바른 사고방식을 갖추고 프로 축구에 입문할 수 있도록 도와줬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서 “아빠는 내게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내 지난 경기뿐만 아니라 모든 경기를 살펴보고 계신다. 그리고 모든 게 만족스럽다고 말하셨다. 내 꿈은 프리미어리그, 챔피언스 리그, 월드컵에서 우승하는 것이다”라고 덧��였다.
한편 루니는 ‘디 애슬레틱’과의 인터뷰에서 아들이 축구에 대한 열정을 드러내기 전에 경기장에서 자신의 시간을 즐기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루니는 “카이는 즐기고 있다. 그게 가장 중요하다. 카이뿐만 아니라 다른 아이들도 축구 선수로 커리어를 쌓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아이들은 축구를 좋아하고, 나는 모든 아이들에게 축구를 즐기라고 조언한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서 “프로 레벨에 올라가면 부담감이 커져서 왜 축구를 하는지 잊어버릴 때가 있다. 게임을 좋아하고 게임을 즐기기 때문에 게임을 하는 것이다. 자신에게 최고의 기회를 주기 위해 모든 것을 올바르게 하고 있다면 그 이후는 아무도 모른다. 어린 선수들은 각기 다른 시기와 다른 방식으로 성장한다. 그는 노력하고 있고, 도전하고 있으며, 자신이 원하는 수준에 도달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사진 = 골닷컴, 스포츠 바이블, 고티아 컵, 토크스포츠, 데일리 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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