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 내 '친러' 분리 지역 남오세티야, 러시아와 합병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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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해 인근 조지아에서 분리 독립을 선언한 남오세티야 공화국이 러시아에 합병되는 방안을 러시아 측과 논의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17일(현지시간) 러시아 리아노보스티통신(RIA)은 알란 알보로프 남오세티야 의회 의장을 인용해 러시아 합병과 관련한 국민투표 가능성에 대해 "우리는 양국 관계와 조약 등을 고려해 러시아와 긴밀히 협력하여 이 문제를 논의 중이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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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련 해체 후 조지아에 편입…계속 독립 요구해
(서울=뉴스1) 박재하 기자 = 흑해 인근 조지아에서 분리 독립을 선언한 남오세티야 공화국이 러시아에 합병되는 방안을 러시아 측과 논의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17일(현지시간) 러시아 리아노보스티통신(RIA)은 알란 알보로프 남오세티야 의회 의장을 인용해 러시아 합병과 관련한 국민투표 가능성에 대해 "우리는 양국 관계와 조약 등을 고려해 러시아와 긴밀히 협력하여 이 문제를 논의 중이다"라고 보도했다.
알보로프 의장은 이어 "러시아와 함께 (러시아 연방 가입에 대한) 의견이 모이면 우리는 그것을 실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남오세티야는 1990년 소련 해체 이후 조지아에 편입된 지역으로, 인종적 구성이 달라 1991년부터 계속 분리독립을 요구해 왔다.
그러다 2008년 남오세티야에서 독립 요구가 거세지자 조지아는 이를 군사력을 제압하려 했지만 러시아가 여기에 개입하면서 닷새 만에 항복했다.
이후 남오세티야는 독립을 선언했고 러시아는 군을 배치해 남오세티야를 사실상 장악해 왔다. 다만 합병은 하지 않았다.
이에 러시아와 니카라과, 시리아 등 5개국을 제외한 국제사회는 남오세티야를 독립국으로 인정하지 않고 있다.
그동안 러시아 편입을 눈여겨보던 남오세티야는 2022년부터 이를 추진해 왔지만 실행에 옮기지는 않았다.
jaeha6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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