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유경준 “반도체 생태계 펀드 5000억원까지 확대”

신유경 기자(softsun@mk.co.kr) 2024. 3. 18.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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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경준 국민의힘 경기 화성정 후보가 반도체 생태계 펀드를 5000억원까지 확대하는 내용의 '반도체 동반성장' 공약을 발표했다.

18일 유 후보는 반도체 동반성장 공약을 2호 공약으로 발표하고 파운드리(위탁생산) 위주인 국내 반도체 산업 생태계를 팹리스(설계) 분야까지 넓히겠다고 밝혔다.

유 후보는 관련해 총 네 가지 공약 사항을 언급했다.

유 후보는 "반도체 동반성장 전략을 통해 동탄과 반월을 대한민국 반도체 심장 도시로 이끌어내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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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동반성장 공약
세액공제율 대폭 확대

◆ 제22대 국회의원선거 ◆

유경준 국민의힘 경기 화성정 후보. <매경DB>
유경준 국민의힘 경기 화성정 후보가 반도체 생태계 펀드를 5000억원까지 확대하는 내용의 ‘반도체 동반성장’ 공약을 발표했다. 서울 강남병 현역인 유 후보는 이번 총선에서 경기 화성정에 출사표를 던졌다.

18일 유 후보는 반도체 동반성장 공약을 2호 공약으로 발표하고 파운드리(위탁생산) 위주인 국내 반도체 산업 생태계를 팹리스(설계) 분야까지 넓히겠다고 밝혔다.

유 후보는 관련해 총 네 가지 공약 사항을 언급했다. 우선 반도체 생태계 펀드를 확대하고 펀드 내에 팹리스 기업 투자 전용 계정 신설을 추진한다. 팹리스 벤처기업의 ‘스케일업’을 지원하는 방안도 담았다. 팹리스 벤처 창업과 기업공개(IPO)를 지원하는 전담조직 신설을 약속했다.

동탄 신도시 내에는 팹리스 벤처를 위한 지식산업센터 건립을 추진할 계획이다.

반도체 기업 시설투자 금액에 대한 법인세 세액공제율도 대폭 확대하겠다고 약속했다. 지난해 3월 통과된 ‘K칩스법’에 따르면 현재 국가전략기술 시설 투자액에 대한 세액공제율은 대기업 15%, 중소기업 25%다. 유 후보는 이를 대기업 30%, 중소기업 50%로 각각 두배씩 높이겠다고 주장했다. 또 현행법상 올해 말까지인 세액공제 특례를 2027년까지 3년 연장하는 안을 추진한다.

벤처기업 임직원이 스톡옵션을 행사할 때 부여되는 비과세 한도 상향도 공약했다. 현재 스톡옵션 행사시 비과세 한도는 연 2억원이다. 유 후보는 양도제한 조건부 주식(RSU)에 대한 비과세 특례 신설도 추진할 계획이다. 현재 스톡옵션과 달리 RSU에 대해서는 비과세 혜택이 없다.

유 후보는 “반도체 동반성장 전략을 통해 동탄과 반월을 대한민국 반도체 심장 도시로 이끌어내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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