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호한 손흥민 "은퇴 후 축구와 관련한 일 하지 않겠다는 마음, 변함없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은퇴 후 축구와 관련한 일을 하지 않겠다는 마음, 변함없다."
손흥민은 "이 마음은 평생 변하지 않을 것 같다. 나와의 약속이고 이미 결정을 내린 부분이다. 축구를 사랑하고 좋아하지만 다른 사람을 가르칠 능력도 없을 뿐더러 직접 공을 차는 순간을 사랑한다"고 했다.
손흥민은 이전부터 축구에 대해 진지한 열정을 드러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은퇴 후 축구와 관련한 일을 하지 않겠다는 마음, 변함없다."
'손세이셔널' 손흥민(토트넘)은 단호했다. 손흥민은 '톱배우' 전지현과 함께 패션 매거진 '하퍼스 바자' 4월호 커버를 장식했다. 둘은 영국 럭셔리 브랜드 버버리의 글로벌 앰버서더로 활동 중이다. 평소 패션에 관심이 많은 것으로 유명한 손흥민은 런던에서 촬영을 진행한 뒤 매체와 간단한 인터뷰를 진행했다.
손흥민은 이 인터뷰에서 다시 한번 은퇴 후 플랜에 대해 공개했다. 그는 과거부터 '은퇴한다면 축구와 관련한 일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손흥민은 "이 마음은 평생 변하지 않을 것 같다. 나와의 약속이고 이미 결정을 내린 부분이다. 축구를 사랑하고 좋아하지만 다른 사람을 가르칠 능력도 없을 뿐더러 직접 공을 차는 순간을 사랑한다"고 했다.
손흥민은 이전부터 축구에 대해 진지한 열정을 드러냈다. 축구를 위해 결혼까지 은퇴 이후로 미룰 정도다. 손흥민은 최근 인터뷰에서 "내 능력이 허락할 때까지는 흔들리지 않고 축구에만 집중하고 싶다"며 "결혼을 하면 우선순위는 가족, 아내, 자녀들이 될 것이고, 그 다음이 축구가 될 것이다. 내가 톱 레벨에서 뛸 수 있을 때까진 축구가 '1번'이길 바란다"고 말했다.
물론 축구에 대한 애정도 드러냈다. 그는 "축구가 짝사랑이라고 느낀 순간은 없다. 나는 언제나 축구 때문에 울고 축구 때문에 웃었다. 우리는 서로 사랑하고 있다"며 "집 안에서 다른 일을 하다가도 정신 차려보면 어느새 축구 영상을 보고 있는 나를 발견한다. 차를 타고 가다가도 나도 모르게 창밖으로 길거리에서 축구하는 아이들을 유심히 구경하고 있다. 가족들과 대화를 하다가도 결국엔 축구 이야기로 끝이 난다. 나의 모든 사적인 순간 하나하나가 축구와 연결돼 있다고 느낀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손흥민은 현재 자신의 꿈에 대해 묻자 "축구 선수 손흥민은 욕심이 정말 많다. 밖으로 보여지지 않을 뿐이지 나는 매 경기 이기고 싶고 우승하고 싶고 트로피를 들어 올리고 싶다"면서 "내가 받은 사랑만큼 되돌려 드릴 수 있는 축구 선수가 되고 싶다. 무엇보다 행복한 축구 선수가 되고 싶다. 지금처럼"이라고 말했다.
손흥민은 올 시즌에도 변함없는 활약을 펼치고 있다. 은퇴한 '해버지' 박지성 이후 두번째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한국인 주장으로 활약 중인 손흥민은 EPL에서만 14골-8도움을 기록 중이다. 득점 공동 5위, 도움 공동 6위에 올라 있다. 손흥민은 대표팀에 합류해, 2026년 북중미월드컵 진출을 노리는 한국축구의 첨병으로 나선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Copyright © 스포츠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송혜교 '절친 박솔미 입양 딸' 공개 “반가워 천사야”
- “가슴 찢어진다” 손흥민, 여전히 퉁퉁 부은 손가락
- 부산 돌려차기男, '그알' 제작진에 직접 '섬뜩' 편지보냈다 '충격'
- '우효광♥' 추자현, 가슴 아픈 가정사 “연기도 어둡게 하게 돼, 韓활동 힘들었다”
- 김혜영, 의사 남편 외도 현장 실제 목격 “신혼집에 여자와..”
- "가스라이팅 당해 유서까지 썼다" 이민우, '충격' 26억 사기 피해 전…
- 이준 "멕시코서 8.1 강진 아비규환, 韓 뉴스 보도+母에 유언"(전참시…
- '면사포 쓴' 하니 ♥양재웅과 결혼 발표, 수줍은 예비신부→★들 축하 릴…
- 남보라 "보육원 승합차 선물 1년간 준비, 아픈 개인사 이겨내려 봉사"(…
- 임원희 '고졸 학벌' 폭로 "유재석·신동엽 서울예대 졸업 못해"(놀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