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팀 소집 앞두고 PK 득점 쾅! 조규성 시즌 10호 골 폭발...주민규와 주전 경쟁 우위 점할까

신인섭 기자 2024. 3. 18.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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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규성이 시즌 10호골을 터트리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이날 한 골을 추가한 조규성은 시즌 10호 골(리그 9골, 유로파 컨퍼런스리그 플레이오프 1골)을 기록하게 됐다.

파울루 벤투,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 시절 주전 자리를 꿰찼던 조규성은 이번 3월 A매치 소집을 통해 주민규(울산 HD)와 처음으로 주전 경쟁을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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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미트윌란 SNS

[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조규성이 시즌 10호골을 터트리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미트윌란은 18일 오전 1시(한국시간) 덴마크 헤르닝에 위치한 MCH 아레나에서 열린 2023-24시즌 덴마크 수페르리가 22라운드에서 바일레에 3-0 대승을 거뒀다. 4연승에 성공한 미트윌란은 승점 48이 되며 브뢴비를 제치고 1위에 올랐다.

팽팽했던 전반 막판 경기에 변수가 발생했다. 바일레가 공격을 펼치던 상황, 좌측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게르만 오누그하가 오버헤드 킥을 시도하려했지만 발에 맞추지 못했다. 오히려 발을 높게 들었다는 이유로 경고를 받았다. 이미 경고 한 장을 받았던 오누그하는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했다.

수적 우위를 점한 미트윌란이 공세를 펼치기 시작했다. 결국 결실을 맺었다. 후반 22분 아랄 심시르가 페널티 박스 부근에서 아민 기고비치와 패스를 주고받은 뒤 침착하게 마무리를 선보이며 선제골을 터트렸다. 미트윌란은 후반 31분 파울리뉴의 추가골까지 터지며 점수 차를 벌렸다.

미트윌란이 쐐기골을 터트렸다. 후반 추가시간 주심이 페널티킥(PK)을 선언했다. 키커로 조규성이 나섰고, 가운데로 강하고 정확하게 찬 슈팅이 그대로 골망을 흔들었다. 결국 경기는 미트윌란이 3-0으로 승리하며 종료됐다.

사진=게티이미지

이날 한 골을 추가한 조규성은 시즌 10호 골(리그 9골, 유로파 컨퍼런스리그 플레이오프 1골)을 기록하게 됐다. 조규성은 90분 풀타임을 소화하며 슈팅 2회, 볼 터치 25회, 패스 성공률 82%, 경합 4회(2회 성공), 공중볼 경합 5회(1회 성공), 피파울 1회 등을 기록했다. 축구통계매체 '소파 스코어'는 조규성에게 평점 7.5점을 부여하며 팀 내 4번째로 높은 평가를 내렸다.

조규성은 기분 좋게 한국행 비행기를 탈 수 있게 됐다. 조규성은 다가오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태국과의 2연전을 치르기 위해 귀국한다. 대한축구협회는 "조규성은 19일 귀국 예정"이라고 밝혔다.

새로운 주전 경쟁 체제에 돌입하게 된 조규성이다. 파울루 벤투,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 시절 주전 자리를 꿰찼던 조규성은 이번 3월 A매치 소집을 통해 주민규(울산 HD)와 처음으로 주전 경쟁을 벌인다. 주민규는 33세 333일의 나이에 처음으로 태극마크를 달면서 대표팀에 합류한다.

황선홍 임시 감독은 꾸준히 K리그 내에서 좋은 활약을 펼쳐온 주민규를 발탁했다. 황선홍 임시 감독은 "3년간 리그에서 50골 이상 넣은 선수가 전무하다. 더 이상 설명이 필요 없다고 생각한다"라며 주민규를 선발한 이유를 설명했다. 이로써 기존 최전방 스트라이커 주전이었던 조규성과 새롭게 발탁된 주민규가 태국 2연전 치열한 주전 경쟁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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