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도 이런 곳이”… 제주 바다 ‘조명쇼’

송은범 기자(song.eunbum@mk.co.kr) 2024. 3. 18.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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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력 발전기와 전기차 폐배터리(사용 후 배터리)로 빛을 내는 '탐라해상풍력발전단지 야간조명'을 명소로 만든 작품들이 선정됐다.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테크노파크는 제주시 한경면 두모리·금등리 소재 탐라해상풍력 발전단지 '야간경관 조명 사진 공모전'의 입상자를 18일 발표했다.

제주테크노파크는 한경면 일원의 풍력발전기에서 비추는 아름다운 야간조명을 보고 촬영할 수 있는 주요 뷰포인트(관망지점)를 만들기 위해 사진 공모전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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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라 풍력단지 LED 90대
일몰 후 오후 10시까지 점등
관망사진 공모작·주소도 공개
이순우 ‘은하수’.[제주테크노파크]
풍력 발전기와 전기차 폐배터리(사용 후 배터리)로 빛을 내는 ‘탐라해상풍력발전단지 야간조명’을 명소로 만든 작품들이 선정됐다.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테크노파크는 제주시 한경면 두모리·금등리 소재 탐라해상풍력 발전단지 ‘야간경관 조명 사진 공모전’의 입상자를 18일 발표했다.

앞서 14일 제주도는 탐라해상풍력발전단지에서 ‘고효율 발광다이오드(LED) 점등식’이 개최했다.

이번에 설치된 조명은 풍력발전으로 생산한 전기 중 사용하고 남은 전력을 전기차 사용 후 배터리로 만든 50㎾ 에너지저장장치(ESS)에 저장한 뒤 야간에 불을 밝히는 방식이다. LED는 풍력발전기 10기에 각 9대씩 총 90대가 설치됐으며, 매일 일몰 후 오후 10시까지 점등이 이뤄진다.

박치완 ‘해상풍력과 비양도’.[제주테크노파크]
제주테크노파크는 한경면 일원의 풍력발전기에서 비추는 아름다운 야간조명을 보고 촬영할 수 있는 주요 뷰포인트(관망지점)를 만들기 위해 사진 공모전을 진행했다.

공모 결과 이순우씨가 촬영한 ‘은하수’가 대상을 수상했고, 최우수상은 박치완씨가 찍은 ‘해상풍력과 비양도’가 선정됐다. 촬영지는 모두 금등농수산(한경면 금등3길 59)이었다. 또 다른 최우수상 ‘사투(이민영)’ 촬영지는 금등리 해안가 관람존(한경면 금등리 649-2)이다.

이밖에 수상작 촬영지는 다음과 같다. △우수상 ‘제주의 보배, 바람의 오오라(한도운)’ 신창리 두모방파제·‘제주바당의 바람(최영철)’ 판포리 서부하수처리장 인근·‘노을과 함께(이상훈)’ 두모리 방파제 정자 인근 △장려상 ‘light from nature(장영훈)’ 신창리 포구(신창3길 16)·‘저무는 바다(김진희)’는 금등리 해안 울트라마린 커피숍 인근·‘장노출의 빛(유수기)’은 판포리 1451번지·‘오로라의 꿈(안진언)’은 금등리 해안가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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