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로봇계 우사인 볼트!” 초당 3.3m 달리는 中 휴머노이드 [핵잼 사이언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현존하는 휴머노이드(인간형) 중 두 다리로 가장 빨리 달리는 로봇이 공개됐다.
최근 미국 라이브사이언스 등 과학매체들은 중국의 로봇 개발사 유니트리(Unitree)가 개발한 휴머노이드 '유니트리 H1 에볼루션 V3.0'(H1 Evolution V3.0·이하 유니트리 H1)의 영상을 공개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유니트리 H1은 시속 11.9㎞(초당 3.3m)로 달릴 수 있어, 현존하는 휴머노이드 중 가장 빠른 속도를 자랑한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현존하는 휴머노이드(인간형) 중 두 다리로 가장 빨리 달리는 로봇이 공개됐다. 최근 미국 라이브사이언스 등 과학매체들은 중국의 로봇 개발사 유니트리(Unitree)가 개발한 휴머노이드 ‘유니트리 H1 에볼루션 V3.0’(H1 Evolution V3.0·이하 유니트리 H1)의 영상을 공개했다.
유니트리 H1은 키가 1.8m, 무게 47㎏의 이족보행 로봇이다. 특히 이 로봇의 가장 큰 특징은 바로 빠른 속도로 달려갈 수 있다는 점이다. 회사 측에 따르면 유니트리 H1은 시속 11.9㎞(초당 3.3m)로 달릴 수 있어, 현존하는 휴머노이드 중 가장 빠른 속도를 자랑한다. 실제 회사 측이 공개한 영상을 보면 유니트리 H1가 다소 뒤뚱거리는 모습이지만 빠르게 달리는 것이 확인되는데, 이를 위해서는 안정적으로 균형을 잡는 능력이 필수적이다.
이족보행 로봇 세계기록은 미국 오리건주립대 연구진이 설립한 회사 애질리티 로보틱스의 로봇 캐시가 가지고 있다. 캐시는 지난 2022년 시속 14.4㎞(초당 4m)로 달리며 100m를 24.73초로 주파해 세계에서 가장 빠른 이족보행 로봇에 올랐다. 다만 캐시는 두 다리에 작은 몸통만 달려있어 유니트리 H1와 같은 휴머노이드 형태는 아니다. 이에비해 체조선수같은 몸놀림을 보여주는 것으로 유명한 보스턴 다이나믹스의 휴머노이드 아틀라스는 최고속도가 시속 8.8㎞(초당 2.5m)에 불과하다.
보도에 따르면 유니트리 H1은 3D 라이다 기술을 사용해 주변을 360도로 지속적으로 매핑하며 동시에 전면에 달린 카메라로 거리를 판단한다. 또한 관절은 최대 360뉴턴미터(Nm)의 토크를 제공해 다리를 앞뒤로 빠르게 흔들 수 있다. 이외에도 유니트리 H1은 계단을 오르거나 다른 로봇의 물건을 빼앗는 등 균형과 조화 능력도 보여줘 향후 제조와 물류, 헬스케어 등 다양한 산업에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박종익 기자
Copyright © 서울신문.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태국 유명 해변서 ‘공개 성관계’ 영상 확산…경찰 수사 나섰지만[포착]
- 女26명 살해하고 돼지먹이로 준 ‘최악의 연쇄 살인마’, 가석방될까? [핫이슈]
- “다른 놈 만났지?”…아내 참수한 뒤 시신 일부 들고 돌아다닌 남편 [포착]
- 죄수 출신 바그너 용병들, 사면 후 고향 오자마자 또 성범죄
- 신화 속 ‘용’ 실존?…2억 4000만년 전 ‘똑 닮은’ 화석 발견[핵잼 사이언스]
- 나홀로 사냥…단 2분만에 백상아리 간만 쏙 빼먹는 범고래 [핵잼 사이언스]
- 자꾸만 사람을 잡아먹는다…백두산 호랑이 공격에 러시아 ‘비상’ [핫이슈]
- “난 무죄다”…어린이 191명 살해한 케냐 사이비 교주 기소 [핫이슈]
- 러, 지르콘 극초음속 미사일 알고보니 ‘종이 호랑이’?
- 화장되기 직전 ‘되살아난’ 50대 여성…“시신이 눈 뜨고 반응 보여” [여기는 인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