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김운용 전 부위원장 헌신적으로 내조한 박동숙 여사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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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스포츠계의 거목인 고(故) 김운용 전 국제올림픽위원회(IOC) 부위원장의 부인이자 평생의 동반자로 스포츠 외교 발전에 힘을 보탠 박동숙 여사가 숙환으로 지난 15일 타계했다.
백 전 차장은 "박 여사님이 김 부위원장님의 건강을 염려해 늘 음식, 건강식 등을 챙기셨다"며 "특히 IOC가 주최하는 전통적인 부부 동반 행사에서 여사님은 다른 나라 IOC 위원 부인들과도 격의 없이 소통하며 우리나라 스포츠 외교 발전에 한몫을 담당하셨다"고 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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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한국 스포츠계의 거목인 고(故) 김운용 전 국제올림픽위원회(IOC) 부위원장의 부인이자 평생의 동반자로 스포츠 외교 발전에 힘을 보탠 박동숙 여사가 숙환으로 지난 15일 타계했다. 향년 89세.
대한체육회 백성일 전 사무차장은 "빈소를 차리지 않고 가족장으로 치르겠다는 유족의 뜻을 존중해 17일 발인이 끝난 뒤 체육계와 언론에 알린다"고 18일 전했다.
김운용 전 부위원장은 대한태권도협회장과 세계태권도연맹 총재, 국기원장 등을 지내며 태권도의 세계화를 주도한 태권도의 대부다.
대한체육회장, 대한올림픽위원회 위원장, IOC 집행위원과 부위원장을 차례로 지내며 국제 스포츠 외교 무대에서 한국인으로는 가장 높은 곳까지 올라갔다.
박동숙 여사는 세계를 바쁘게 돌아다닌 김 부위원장을 옆에서 조용히 내조했다.
김 부위원장도 생전에 헌신적으로 자신을 도운 아내에게 시간이 날 때마다 고마운 뜻을 나타냈다고 한다.
백 전 차장은 "박 여사님이 김 부위원장님의 건강을 염려해 늘 음식, 건강식 등을 챙기셨다"며 "특히 IOC가 주최하는 전통적인 부부 동반 행사에서 여사님은 다른 나라 IOC 위원 부인들과도 격의 없이 소통하며 우리나라 스포츠 외교 발전에 한몫을 담당하셨다"고 회고했다.
고인은 남편이 영면한 경기도 광주시 분당 스카이캐슬 추모 공원에서 함께 영원한 안식에 들어갔다.
cany99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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