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낸스 CEO “비트코인 20% 더 오를 것… 8만 달러 돌파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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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 바이낸스 최고경영자(CEO)가 비트코인 가격이 지금보다 약 20% 더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에 더 많은 기관투자자 자금이 유입되면서 비트코인 가격을 끌어올릴 것이라는 이유에서다.
텅 CEO는 "(가상자산) 공급이 감소하고 수요는 계속해서 늘고 있다"면서 "비트코인 가격은 올해 8만 달러를 넘어설 것"이라고 전망했다.
앞서 텅 CEO는 올해 비트코인 가격이 8만 달러 안팎에서 끝날 것이라고 예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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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 바이낸스 최고경영자(CEO)가 비트코인 가격이 지금보다 약 20% 더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에 더 많은 기관투자자 자금이 유입되면서 비트코인 가격을 끌어올릴 것이라는 이유에서다.
17일(현지 시각) 블룸버그에 따르면 리차드 텅 바이낸스 CEO는 이날 태국 방콕에서 열린 한 행사에서 “올해 초 미국에서 비트코인 현물 ETF가 출시되면서 기관 투자자를 포함해 새로운 자금이 유입되고 있다”면서 “이제 막 시작 단계”라고 말했다.
텅 CEO는 “(가상자산) 공급이 감소하고 수요는 계속해서 늘고 있다”면서 “비트코인 가격은 올해 8만 달러를 넘어설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재 가격과 비교하면 18% 가량 높은 수준이다. 앞서 텅 CEO는 올해 비트코인 가격이 8만 달러 안팎에서 끝날 것이라고 예상한 바 있다.
비트코인 가격은 올해만 60% 가까이 상승했다. 올해 초 4만4000달러 선이었던 비트코인 가격은 현재 6만8000선을 넘어섰다. 지난 주에는 비트코인 가격이 7만3798달러까지 오르면서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기도 했다. 그러나 일부 투자자들 사이에서 거품 우려가 나오면서 매도세가 촉발되기도 했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올해 초 비트코인 현물 ETF 상장 및 거래를 승인하면서 1월 11일 미국 증시에는 11개의 비트코인 ETF가 상장됐다. 비트코인 ETF는 상장 첫날에만 46억 달러(약 6조원) 넘게 거래되면서 돌풍을 일으켰다. 최근에는 가상자산 시가총액 2위인 이더리움에 대한 현물 ETF 승인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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