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위, 디지털피아노 할인 경쟁 막은 영창에 과징금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디지털피아노 등을 판매하는 대리점들에 최저 판매가격을 지정하고, 할인 경쟁을 막은 HDC영창이 공정거래위원회의 제재를 받게 됐습니다.
공정위에 따르면 영창은 2019년 4월 자사가 판매하는 디지털피아노 등 제품의 온라인 최저 판매가격을 정한 '온라인 관리 규정' 제정했습니다.
공정위는 영창의 판매 가격 지정으로 가격 할인 경쟁이 저해됐다고 판단했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디지털피아노 등을 판매하는 대리점들에 최저 판매가격을 지정하고, 할인 경쟁을 막은 HDC영창이 공정거래위원회의 제재를 받게 됐습니다.
공정위는 영창의 공정거래법 위반 행위에 대해 시정 명령과 과징금 1억 6,600만 원을 부과했습니다.
영창은 국내 디지털피아노 시장 점유율 1위 사업자입니다.
2022년 디지털피아노 시장 상위 3개사 중 영창의 점유율은 47.2%였습니다.
공정위에 따르면 영창은 2019년 4월 자사가 판매하는 디지털피아노 등 제품의 온라인 최저 판매가격을 정한 '온라인 관리 규정' 제정했습니다.
이후 온라인 판매가 활성화된 39개 대리점을 대상으로 2019년 5월부터 2022년 4월까지 영업사원의 방문 또는 이메일을 통해 최저 판매가격을 5차례 이상 통지했습니다.
영창은 전용 소프트웨어를 이용하거나 전담 아르바이트생을 고용하는 방식으로 대리점들의 온라인 판매가격을 지속해서 모니터링했습니다.
지정된 가격 이하로 판매한 대리점에는 제품 공급을 중단하는 등 불이익을 주기도 했습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온라인 판매가 활성화한 뒤에는 불이익을 강화해 계약 해지가 가능하다는 규정까지 만들었습니다.
공정위는 영창의 판매 가격 지정으로 가격 할인 경쟁이 저해됐다고 판단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TV 제공, 연합뉴스)
김지성 기자 jisung@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박수홍♥김다예, 결혼 3년 만에 임신…"시험관 한 번에 찾아온 아기천사"
- "日 치매 아버지가 한국서 실종됐어요"…이틀 뒤 기적이 일어났다
- [스브스픽] '7살 제자' 가족 몰살한 태권도 사범…모두 거짓이었다
- 횡단보도 위에 넘어진 보행자 치어 사망…'무죄' 받은 이유
- 김행 · 진중권, 라디오방송 중 거친 언쟁…잠시 마이크 꺼지기도
- "송은이가 알려주는 투자 팁"…유명인 사칭 사기 해결 공동행동 나선다
- 17억 받고도 "더 줘"…아버지에 1,500번 연락한 아들
- [뉴스딱] "왜 끼어들어"…고속도로서 섬뜩한 보복 운전한 70대
- 투표함에 녹색 액체 '콸콸'…'반푸틴' 세력의 저항
- 10만 원 딸기 뷔페도 문전성시…딸기가 '핫'해진 이유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