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게 칠한 손을 든 시민들 “미국, 학살지원 중단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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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레스타인과 연대하는 한국 시민사회 긴급행동 시민사회단체 회원들이 제3차 민주주의 정상회의 참석차 방한한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에게 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 학살 지원 중단을 요구하는 항의 행동을 벌였다.
또한 "제3차 민주주의 정상회의에 미국과 이스라엘이 참석하며 이번 회의 주제는 '미래세대를 위한 민주주의'임에도 불구하고 지금 이 순간에도 팔레스타인 어린이들은 굶주림과 강제구금 등에 의해 고통받고 있다"며 "미국과 한국 정부는 이스라엘과의 무기거래, 군사협력을 중단하고 즉각 휴전과 학살 중단을 위해 모든 외교적 노력을 다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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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레스타인과 연대하는 한국 시민사회 긴급행동 시민사회단체 회원들이 제3차 민주주의 정상회의 참석차 방한한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에게 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 학살 지원 중단을 요구하는 항의 행동을 벌였다.
시민단체 회원들은 18일 오전 정상회의가 열린 서울 중구 신라호텔 인근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미국 정부를 비판하고 토니 블링컨 장관 일행이 이동하는 길목에서 손팻말을 들었다. 팔레스타인 긴급행동 활동가들은 미국이 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학살을 지원해 손에 피가 묻었다는 의미로 붉게 칠한 손을 들어 보이기도 했다.
이들은 “미국이 가자지구의 즉각적 휴전을 촉구하는 안보리 결의안에 대해 세 차례 거부권을 행사하고, 이스라엘에 조건 없이 무기를 지원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제3차 민주주의 정상회의에 미국과 이스라엘이 참석하며 이번 회의 주제는 ‘미래세대를 위한 민주주의’임에도 불구하고 지금 이 순간에도 팔레스타인 어린이들은 굶주림과 강제구금 등에 의해 고통받고 있다”며 “미국과 한국 정부는 이스라엘과의 무기거래, 군사협력을 중단하고 즉각 휴전과 학살 중단을 위해 모든 외교적 노력을 다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기자회견을 마친 참가자들이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부 장관이 이동하는 차량 행렬을 향해 손팻말을 들려고 하자, 경찰이 차량으로 집회 참가자들을 막아 잠시 실랑이가 벌어지기도 했다.
신소영 기자 viator@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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